포항시, 새마을운동 발상지 기념관 외국인 연수생 발길 이어져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6년 08월 25일
| | | ⓒ CBN뉴스 - 포항 | | [이재영 기자]= 포항시는 지난 25일 한동대학교 새마을 아카데미에서 기계면 새마을운동발상지 기념관을 방문, 현장학습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한동대 새마을 아카데미(방문단장 구자문교수)는 경상북도 새마을세계화재단에서 추진하는 외국인 유학생 연수프로그램으로 아프리카 외 10개국의 유학생 및 공무원 35명으로 구성된 연수단이다.
이날 방문단은 새마을운동 발상지인 기계면 문성리를 방문해 새마을운동 시작 당시의 농촌의 모습, 새마을운동의 기본 정신과 박대통령의 리더십, ‘근면․자조․협동’정신을 바탕으로 한 한국의 경제발전 과정 등에 대해 배우고 이어 개발도상국의 향후 발전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새마을운동 발상지 기념관이 있는 기계면 문성리는 박정희 전 대통령이 1971년 9월 17일 전국 시장·군수회의를 열어 새마을사업을 대대적인 국민 운동으로 승화시킨 곳으로 새마을운동 관련 자료 전시품 관람 및 당시 시대상 체험을 하기 위해 행정한류의 바람을 타고 타 기관뿐만 아니라 세계 여러 나라에서 온 외국인 연수생들의 견학이 이어지고 있다.
새마을운동 발상지기념관은 2009년 개관한 이래 세계 240여 개국의 외국인 연수생 6,500여명이 기념관을 방문했고, 올 들어 지난달까지 330여명의 연수생이 다녀갔다.
박성대 새마을체육산업과장은 “포항시 새마을운동 세계화사업은 단순한 물질적 지원이 아니라, 근면․자조․협동의 자립의지가 있는 개도국을 대상으로 포항형 새마을 정신을 전파하기 위한 것”이라며 “가난과 질병, 문맹을 퇴치해 글로벌 공동체에 기여하고 새마을 발상도시로서 포항의 국제적 위상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포항시는 2014년부터 코이카 및 경상북도새마을세계화재단과 협력, 새마을 해외시범마을 조성을 위해 스리랑카 피티예가마 현지에 4명의 해외 봉사단을 파견해 농수로 개선, 버섯재배기술 이전 등 새마을운동을 전파하고 있으며, 특히 영남대학교와 협력하여 『글로벌 새마을 인재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해 새마을 운동 노하우를 개발도상국에 전파하는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등 새마을 운동을 세계에 알리는데 기여하고 있다. |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 입력 : 2016년 08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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