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영 기자]= 포항시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교육을 실시하고 있는 가운데, 언제 어디서 우리의 가족과 이웃에게 발생할지 모르는 심장마비 등 응급상황에 적극적으로 대처해 나가기로 했다.
성모병원에서 실시하는 시민대상 교육은 포항시민 남. 여(개인 및 단체) 누구나 가능하며 3월부터 11월까지 매월 4회씩 36회에 걸쳐 포항성모병원 심폐소생술 교육센터의 협조로 심폐소생술의 중요성을 알리는 이론과 함께 인체모형을 활용한 실습을 병행, 심정지 환자 발생 시 시민들의 대응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현재까지 24회에 걸쳐 700여명이 교육에 참석했다.
심폐소생술은 심장이 마비된 환자의 혈액을 순환시켜 뇌 손상을 방지하는 응급 처치법으로 심장마비 발생 후 4분이 지나면 뇌손상이 시작되기 때문에 초기 4분 이내 신속한 심폐소생술 시행은 필수적이다.
남구보건소 관계자는 “성모병원에서 실시하고 있는 시민교육에 적극 참여해 가족과 이웃을 위해 평소에 응급상황이 발생할 경우 침착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방법을 익혀두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