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자연과 인간이 공생하는 ‘형산강 생태복원’ 추진 총력
- '형산강 생태복원 및 프로젝트 추진상황 점검회의' 개최 - - 형산강, 환경과 경제가 함께 살아 숨쉬는 고부가가치 공간으로 조성 추진 -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6년 09월 01일
| | | ⓒ CBN뉴스 - 포항 | | [이재영 기자]= 포항시는 1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형산강 생태복원 및 프로젝트 추진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해 형산강 환경개선 및 생태복원 대책 마련과 함께 친수공간의 지속가능한 개발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날 회의는 이강덕 시장이 민선6기 출범 이후 경주시와 공동으로 추진중인 지역간 상생협력의 대표모델인 ‘형산강 프로젝트’를 생태환경적 측면에서 보완하고, 최근 이슈화된 형산강 수질문제와 관련해 다양하고 효과적인 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형산강 관련 12개 실무 부서장이 참석한 가운데 이뤄졌다.
논의된 내용을 살펴보면, 우선 형산강 생태복원을 위해 형산강 전체를 아우르는 환경친화적 ‘형산강 생태복원 마스터플랜’을 수립해 형산강을 환경과 경제가 상생하고 생명이 넘치는 고부가가치 공간으로 조성함으로써 미래 생태산업도시로서의 포항으로 도약하는 초석을 마련키로 했다.
이와 병행해 ‘형산강 중금속 오염분포 전수조사 용역’을 실시하는 한편, 환경개선 인프라 구축과 친환경 하천개발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발굴하고,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기존 ‘형산강 프로젝트’에 포함시켜 추진함으로써 형산강 생태복원과 지속가능한 발전을 동시에 견인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형산강 퇴적토 준설사업’이 조기에 가시화될 수 있도록 중앙부처와 긴밀히 협의해 국비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형산강 하구 및 철강공단 하수관거 정비, 공단 비점오염 저감 완충저류시설 설치, 형산강 퇴적물 측정망 운영지점 증설 등을 적극 추진해 수질개선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아울러 기추진중인 ‘형산강 프로젝트’ 사업중 생태환경 보전 사업의 추진에 속도를 높여 나갈 예정이다. 멸종위기 1급 조류 월동지로 유명한 형산강 하류를 중심으로 총사업비 35억을 투입해 생태탐방로와 생태환경 전망대등을 조성하는 ‘형산 에코생태탐방로 조성 사업’을 올해 착공하고, 지구온난화, 환경오염 등 문제점을 친환경적으로 대응하고 체험할 수 있는 ‘친환경 생태테마랜드 조성 사업’도 내년도 예산 확보에 박차를 가해 나가기로 했다.
이 밖에도 수질오염사고 자동측정망 예․경보 위기관리시스템 구축, 형산강 클린데이 등 생태환경 보전사업의 적극 추진으로 형산강을 시민과 함께하는 생태하천으로 살리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펼쳐 나가기로 했다.
김종식 환동해미래전략본부장은 “형산강의 지속가능한 개발로 치수안전성을 확보함과 동시에 시민과 함께 하는 환경개선 생태 복원사업 추진으로 시민 삶의 터전인 형산강을 보전하고, 나아가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 할 수 있는 다양한 생태문화관광 콘텐츠를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 입력 : 2016년 09월 0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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