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덕 포항시장, 추석 앞두고 무연고 분묘 벌초행사 동참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6년 09월 12일
| | | ⓒ CBN뉴스 - 포항 | | [이재영 기자]= 포항시 북구 청하면 월포리 주민들은 추석을 앞두고 마을 인근에 위치한 공동묘지내 무연고 분묘 1,000여기에 대한 벌초와 환경정비를 마쳤다.
조상의 묘지에 잡초가 무성해도 방치하는 경우가 늘어나고, 벌초를 대행하는 서비스도 성행하는 등 벌초를 기피하는 세태가 확산되고 있는 요즘 포항시 청하면 월포리 3개 마을 주민들은 민족의 대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35년째 합동벌초와 성묘를 행사를 이어오고 있어 화제다.
특히, 올해는 이강덕 포항시장이 동참한 가운데 월포리 3개 마을 주민 130명이 참여하여 무연고 분묘 1,000여기를 벌초한 후 공동성묘 행사를 가져 孝 실천의 좋은 본보기가 됐다.
이 시장은 “도시화 및 핵가족화로 조상의 묘지 벌초도 가족이 함께 모여 하기 힘든 현실에서 청하면 월포리 마을 주민들이 오랫동안 무연분묘 벌초를 해주신데 대해 감사하다”며, “지역 내 무연분묘 벌초를 통해 우리의 아름다운 풍속을 계속해서 이어나가 주실 것”을 당부했다.
이 날 청하면 월포리 3개 마을 주민대표인 이용준, 이춘동, 신영찬 이장은 “1981년부터 이어온 공동묘지 벌초 봉사활동은 자칫 소홀해지기 쉬운 조상 숭배정신을 되살리고 봉사의식을 확산시키기 위해 앞으로도 자발적으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 입력 : 2016년 09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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