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영 기자]= 포항시 여성출산보육과(과장 김정용)는 29일 간부공무원 90명을 대상으로 성별영향분석평가 및 성 인지 예산제도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다.
이화여대 장명선 교수의 강의로 진행된 이번 교육은 △성인지 관점과 성인지 정책의 이해 △지방자치단체가 펼치는 여러 가지 정책이나 사업에 나타는 성차별적 요소 △남녀에게 공평한 혜택을 평가하는 양성평등정책 정착의 중요성 등을 위주로 진행됐다.
성별영향분석평가는 결과적으로 특정성의 수혜자가 적게 나오는 정책들에 대한 개선방안을 마련하는 제도로 2011년 ‘성별영향분석평가법’이 제정됨에 따라 정부 각 부처 제. 개정된 법령. 법률 및 3년 이상의 주기로 수립하는 계획과 주요사업에 대해 성별영향분석평가를 실시해야 한다.
포항시는 2016년 성별영향분석평가 대상과제 47개 사업을 선정했으며, 지난 27일에는 개별 사업담당자 200여명을 교육해 포항시가 추진하는 사업에 대한 성별고정관념 및 성차별적인 요인 등을 검토 분석해 개선할 사항은 사업에 반영할 수 있도록 했다.
김정용 여성출산보육과장은 “우리지역의 여러 곳에 분포하는 사회기반시설에서 성별 고정관념을 탈피해 모든 사람들에게 동등하게 적용되는 사업이나 정책이 실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