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CBN뉴스 - 포항 | | [이재영 기자]= 포항시와 포스텍은 지난 5일 포스텍 C5동(포항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포항 문화도시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포항학 인문아카데미> 개강식을 개최했다.
이날 개강식에는 조무현 포스텍 부총장을 비롯해 포항시 관계자, 포항학 인문아카데미 강사와 수강생 70여명이 참석해 열띤 강의와 토론을 펼쳐 지역공동체에 대한 시민의 높은 관심과 참여를 보여줬다.
포항학 인문아카데미는 인문분야의 강연과 토론 및 현장 탐방을 통해 지역학으로서 포항학의 기초가 되는 포항의 정체성을 파악하고 발견‧발굴하며, 나아가 시민들의 지역공동체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유도함으로써 격조있는 <행복도시 포항>의 정신문화적 가치를 공유하기 위해 문화도시 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포항학 인문아카데미는 인문학 관련 학자 및 전문가, 작가, 예술가로 교수진으로 구성되었으며, 매주 월/수 저녁 7시부터 8시 30분 사이에 열린다. 강좌 외에도 포항의 역사문화자원 현장 탐방, 문화 전문가 토론과 문화예술공연을 겸한 <인문예술토크쇼>가 11월 24일에 진행된다.
개강 첫 강의에서 김춘식 포스텍 인문사회학부교수는 ‘포항학과 인문아카데미’ 주제로 “포항의 ‘정체성’에 대한 물음과 현대적 해석과 가치부여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하고 포항의 정치와 경제, 역사와 문화, 예술에 대한 총체적인 작업인 지역학으로서의 포항학의 시작은 우리도시의 정신적 가치인 인문학에서 출발한다고 밝혔다.
조무현 포스텍 부총장은 “올해로 개교 30주년을 맞이하는 포스텍은 대학과 도시의 상생과 발전을 추구하고 있으며 포항학 인문아카데미를 통해 대학과 지역이 상생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정기석 문화예술과장은 “지역의 가치를 바탕으로 우리시의 고유한 정체성 발굴의 시발점이 되고 시민들과 공유하는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 ”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