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박의식 부시장 `직원들 업무행태 강도 높은 변화` 주문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6년 10월 16일
| | | ⓒ CBN뉴스 - 포항 | | [이재영 기자]= 박의식 포항시 부시장이 간부공무원들의 네거티브적 업무방식과 근시적인 행정시야를 지적하며 보다 강도 높은 변화를 주문했다.
박부시장은 지난 14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현안사업 부서장과 팀장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부서 간 협업 강화 및 주요사업의 조기해결을 위한 50여건의 현안사업에 대한 점검 보고회를 주재했다.
이 자리에서 박부시장은 롯데마트 두호점 대규모점포 개설등록 신청 민원을 비롯해 과메기 생산업체 위생관리 방안, 축산농장 악취방지대책 등의 사례를 들며, 과거와 달리 사후약방문식 민원해결의 시대는 끝났다며 자신이 맡은 부서의 현안업무에 대한 레이더망을 높이고, 시민들과의 눈높이를 강조했다.
이어, 부서에서 보고한 신규사업과 관련해서는 참신한 아이디어가 있는데도 선행절차를 진행하지 못해 추진시기를 놓치는 것은 근시적이고 책임성 없는 행정이라고 강도 높게 지적하고, 투융자 심사와 중기재정계획 등 앞선 계획 수립이 습관화 되도록 업무 스타일 변화를 요구했다.
박부시장은 추진이 다소 부진한 사업과 관련, 행정에도 미래를 읽을 줄 아는 명견만리(明見萬里)가 필요하다며 간부공무원들은 평소 경제동향과 자신의 업무와 관련한 타지자체의 우수사례들에 관심을 갖는 사고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박부시장은 보고회를 준비한 직원들을 격려하며 “융․복합시대를 살고 있는 지금, 행정은 아직도 하나하나 스텝바이스텝으로는 시민들의 기대를 채울 수 없다며, 전체 뷰를 미리 볼 줄 아는 헬리콥터 뷰 사고와 멀티행정 마인드를 함께 공유하며, 시민이 행복할 수 있는 포항을 함께 만들어 가자”고 말했다.
한편 지난 6월말 포항부시장으로 부임 후 100여일이 지난 박의식 부시장은 경북도 정책기획관과 새경북기획단장 등 경북도의 주요보직을 걸친 노하우와 직원과의 격 없는 소통으로 포항시정에 새로운 변화를 선도하고 있다. |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 입력 : 2016년 10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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