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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동물보호센터 개소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6년 10월 16일
ⓒ CBN뉴스 - 포항
[이재영 기자]= 포항시는 지난 15일 동물관련 구조, 포획, 입양 등의 민원을 총괄하는 동물보호센터의 개소식을 가졌다.

이날 개소식에서는 황세재 농업기술센터 소장을 비롯해 자원봉사자 등 50여명이 참석했으며, 사료주기와 유기견 산책, 목욕시키기, 입양신청 시민에게 입양견을 인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동물보호센터는 유기동물(유실동물 포함)의 구조, 소유자 인계, 동물 보호관리시스템 등록. 치료, 사체처리 등 관리사무와 야생 동물 길고양이 등 방사대상 동물의 포획, 치료, 중성화 처리 등 동물관련 지방자치단체 사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흥해 덕장리에 위치한 동물보호센터는 2008년 한국동물테마파크라는 시민단체에서 설립하여 운영하고 있었으나 2015년 운영에 어려움을 호소하며 운영중단을 시에 통지했다.

이에 포항시는 금년 2월 현 시설을 매입해 새로운 운영단체를 공모하여 선정했으며, 지난 7월부터 대대적인 환경정비에 들어가 시설보강을 하여 본격적으로 시립 보호센터로서의 운영을 시작했다.

전체 대지 면적 2,579㎡(780평), 건물 795㎡(240평)로 사육사 7개동, 사무실, 퇴비사, 창고 등을 갖췄으며, 연간 1,800여 마리의 유기견, 고양이 등의 구조와 보호를 하고 있는 상황이며 평소 250여 마리의 동물을 보호하고 있다.

황세재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반려동물 숫자가 늘어나면서 부작용도 늘고 있는 상황이다”며 “생명존중의 마음으로 처음 인연을 맺은 동물을 끝까지 책임지는 성숙한 시민의식을 가져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6년 10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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