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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영 기자]= 포항시는 26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2017년도 예산편성 과정에 주민의 참여를 보장하고 예산편성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제고하기 위해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정기회의에서는 운영위원회를 거쳐 최종 검토된 32건의 제안사업을 안건으로 상정하여 사업의 필요성, 시급성, 공공성 등을 놓고 심도 있는 심사를 진행했다.
주민제안사업은 올해 4월부터 7월까지 시 홈페이지와 읍·면·동주민센터를 통해 총102건이 접수됐으며, 주민참여예산위원들은 9월 한 달 동안 시민들과 직접 소통하며 현장 답사를 진행했다.
시는 이번 정기회의에서 최종 건의된 사업에 대해 우선순위를 정하고 내년도 예산에 반영할 사업을 결정할 방침이다.
정경원 예산법무과장은 “주민참여예산제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예산의 주인인 시민들의 참여와 이해가 가장 중요하다”며, 주민참여예산제 운영에 적극적인 관심을 가져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포항시는 2014년 10월부터 4개 분과(자치행정·경제산업·복지환경·건설도시) 40명의 위원으로 구성된 주민참여예산위원회를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해 2016년 예산 편성시에는 13건의 사업, 15억여 원을 예산에 반영했다. |
입력 : 2016년 10월 26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