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영 기자]= 치매·고령운전자에게 운전면허 적성검사 결과에 따라 면허증을 반납하는 경우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제도가 포항시에서 전국 최초로 시행된다.
도로교통공단 포항운전면허시험장은 최근 5년간 전체 교통사고 발생건수는 연평균 0.4%감소한 반면 고령운전자 교통사고는 급증하고 있는 상황에서 사회적 관심과 관리의 필요성을 절감하고 이번 인센티브제도를 마련했다.
우선 포항운전면허시험장에서 적성검사시나 본인 스스로 자진해서 운전면허증 반납 분위기 조성하기 위해 민간업체와 협약을 거쳐 치매 및 65세 이상 고령운전자의 면허증 반납자에게 목욕탕(사우나) 무료이용권, 이·미용업소 무료이용 쿠폰지급, 노인대학 인기프로그램 우선 신청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김무장 교통지원과장은 “고령자 교통사고가 증가하는 시점에서 교통사고로 인한 사회적 비용 절감과 교통문화질서가 정착된 선진교통도시 포항건설에도 크게 이바지 할 것”이라며 “앞으로 포항운전면허시험장과 긴밀한 협조를 통해 많은 고령 운전자들이 적극적으로 참여 할 수 있도록 홍보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