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도서관 1관 1단 공모 프로그램 `시를 만나러 갑니다.`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6년 11월 03일
| | | ⓒ CBN뉴스 - 포항 | | [이재영 기자]= 포항시는 지난 2일 포항시립 오천도서관 야외에서 ‘오래된 앨범 그리고 기형도’라는 주제로 시극 공연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포항시립도서관이 올해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재)한국도서관문화진흥원 주관으로 시행된 ‘1관 1단 공모사업’ 기관으로 선정됨에 따라 지난 8월 대잠도서관에 이어, 두 번째로 오천읍민들에게 시와 이야기, 그리고 음악이 어우러진 뜻 깊은 시간은 선사했다.
포항시립합창단의 음악공연과 70대 노신사가 오래된 앨범에 끼워진 옛 사진 보며 지나온 삶을 추억하는 이야기를 중심으로, 천재 요절시인 기형도의 <엄마 걱정> 외 5편의 다양한 시를 감상했다. 이날 포은중앙도서관의 문화강좌<시의 숲을 거닐다> 강좌생들을 중심으로 구성된 아마추어 커뮤니티들의 재능 기부도 펼쳐져 시민들에게 생활 속의 시 읽기의 즐거움을 전했다. 참여한 한시민은 “시가 한 편의 연극처럼 다가와서 좋다. 그리고 음악도 함께 감상할 수 있어서 멀리 야외로 나가지 않아도 문학과 음악으로 가을을 충분히 느낄 수 있는 행사였다.” 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1관 1단 사업’은 지역 생활 기반인 도서관, 박물관이 자발적이고 자생적인 문화예술 공동체의 협력을 통해 특색 있는 문화프로그램을 기획해 지역민들에게 생활 속 다양한 문화를 접할 수 있게 하는 프로그램이다. |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 입력 : 2016년 11월 0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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