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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대 국제법률대학원 졸업생, 美 변호사 시험 11명 합격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6년 11월 15일
↑↑ 국제법률대학원 수업 장면(모의법정)
ⓒ CBN뉴스 - 포항
[이재영 기자]= 한동대학교(총장 장순흥) 국제법률대학원(Handong International Law School) 졸업생 11명이 지난 7월 미국에서 시행된 변호사 시험에 합격했다. 10명이 미국 워싱턴 D.C.에서 1명은 뉴욕 주 변호사 시험에 합격했다.

매년 2월과 7월 두 차례 시행되는 미국 변호사 시험에서 한동대 국제법률대학원은 올해에만 모두 38명의 합격자를 배출했다. 졸업생 대비 변호사 시험 합격률은 70%를 웃돌고 있다. 이는 미국 유수의 로스쿨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는 굉장히 우수한 수준이라 할 수 있다.

한동대 국제법률대학원은 국내 최초의 미국식 로스쿨을 표방하며 2002년도에 개원했다. 현재까지 미국 7개 주에서 336명의 미국 변호사를 배출했다. 이를 토대로 국제법 분야 명문 로스쿨로 발돋움해왔다.

모든 교수진은 미국 변호사 출신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수업은 100% 영어로 진행된다. 재학 기간 정부 부처, 대검찰청, 대법원, 국내·외 로펌, 기업 등의 인턴십을 통해 이론적 지식을 실무에 반영하는 능력도 동시에 배양하고 있다.

또한 미국 변호사뿐만 아니라 인도, 뉴질랜드, 호주에서도 변호사 자격증을 취득해 명실상부한 국제적 로스쿨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한동대 학부와 국제법률대학원을 마친 강보미 졸업생은 “한국에서 모든 교육과정을 이수한 제가 미국 변호사가 될 수 있었던 것은 하나님의 은혜와 국제법률대학원에 있는 모든 분의 가르침과 헌신 그리고 기도 덕분이었다.”며 “이를 잊지 않고 앞으로 겸손히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미국 변호사로 살아가겠다.”라고 말했다.

에릭 엔로우(Eric Enlow, 미국 변호사) 한동대 국제법률대학원 원장은 “국내 유일의 미국식 3년 학위과정의 로스쿨인 우리 대학원에서 지속적으로 미국 변호사를 배출함으로 인해 국내 법률 시장에서 증대되고 있는 외국 변호사의 수요를 충족시키고 있다.

또한 이미 변호사로 활동 중인 졸업생들의 평가도 우수해 법률시장에서 그 위상이 더욱 높아질 것이다.”라고 전했다.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6년 11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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