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대, 네팔에서 ‘제2회 적정기술기반 기업가정신 워크숍’ 열어
- 3박 4일간 지역사회 대상 프로그램으로 마을 주민들이 참여할 기회 제공 - - 참가자들이 스스로 비즈니스 아이템을 발굴하여 창업할 기회 부여 -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 입력 : 2016년 12월 26일
|  | | ⓒ CBN뉴스 - 포항 | | [이재영 기자]= 한동대학교(장순흥 총장)는 네팔 카트만두에서 지난 20일부터 23일까지 3박 4일 동안 지역사회 대상 ‘제2회 적정기술기반 기업가정신 워크숍(Appropriate Technology-based Entrepreneurship Training)’을 실시했다.
이는 미래창조과학부의 개도국 과학기술지원사업의 하나로 한동대학교가 주관하는 네팔 적정과학기술거점센터(Nepal Innovation Technology and Entrepreneurship Center, NITEC) 사업에서 수행하는 워크숍으로서 대학생·현지민의 적정기술 기반 창업 및 마을 기업 보급을 통한 네팔 지역사회의 개발을 목표로 한다. 특히, 워크숍에서 발굴된 사업 아이템에 필요한 기술은 네팔 적정과학기술거점센터에서 현지 대학의 연구 인력 및 월드프렌즈코리아-과학기술지원단(WFK-TPC)과 협력하여 개발한다.
워크숍의 강의는 한국의 경제성장, 기업가 정신과 세계관, 네팔의 사업 환경, 공동체 사업과 기술, 디자인 구상, 사업 개발, 시장 조사, 사업 설계 및 계획 등으로 구성했다. 한동대, 네팔 Ashoka fellow, 네팔 중앙은행 이사 등 국내·외 기관의 관련 전문가들이 강의를 담당했다.
이번 워크숍에는 지역사회 리더, 국제원조기구 기아대책 직원, 네팔 새마을 운동 훈련생 등 네팔 내 총 6개 지역에서 40명의 네팔 현지인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총 7팀으로 나눠 네팔 특유 식물 열매 가공, 농산물 수확 및 가공 개발 사업, 퓨어 분유 가공 사업, 양식업 개발 사업, 학교 및 가옥의 단열 시스템 사업, 계란 유통 사업, 유기질 천연 비료 및 농약 사업 등의 사업 아이템을 발굴했다. NITEC는 이 중 사업 타당성이 높은 아이템을 선정해 제품 개발 및 사업 컨설팅을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 4월에 열린 제1회 워크숍에는 모두 23명의 지역사회주민이 참여해, 총 7개의 사업 아이템을 발굴했고, NITEC는 사업성 평가를 통해 건조식품, 대나무 바구니 사업을 최종 선정해 기술 개발과 사업화를 지원해오고 있다.
이 사업을 주관하는 한동대 그린적정기술연구협력센터(센터장 한윤식 교수)는 지난 2010년부터 개도국 과학기술지원기관협력사업, 글로벌 해외전공봉사 사업, 소외된 90%를 위한 공학 설계 아카데미, 소외된 90%를 위한 창의 설계 경진대회, 유네스코 유니트윈 프로그램, 네팔혁신기술거점센터(NITEC)사업 등 적정기술을 통한 개도국 지원 관련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  입력 : 2016년 12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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