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세안 10개국 18명 옥수수 연구원들 한동대와 통일옥수수연구센터 방문 예정
- 김순권 한동대 석좌교수, 아세안 10개국에 외교부 지원으로 꿀옥수수 종자 보급 -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 입력 : 2017년 01월 04일
|  | | ⓒ CBN뉴스 - 포항 | | [이재영 기자]= 농사지을 땅이 없는 싱가포르를 제외한 아세안(ASEAN, Association of Southeast Asian Nations, 동남아시아국가연합) 10개국 18명의 옥수수 연구원들이 오는 16일부터 18일까지 포항의 한동대학교(총장 장순흥) 국제개발협력대학원, 한동국제옥수수연구소, 국제옥수수재단 통일옥수수센터와 닥터콘을 방문해 친환경 옥수수 육종 전문 교육을 받는다.
한동대 석좌교수 김순권 박사(국제옥수수재단(ICF) 이사장 겸 닥터콘 대표)는 아세안 10개국에 국제옥수수재단과 한동대, 캄보디아 농업성이 공동으로 개발한 남아시아 지역에서 가장 문제시되는 노균병에 공생하는 저항성 옥수수 품종 보급을 지난해 11월부터 1년간 우리나라 외교부 지원을 받아 진행하고 있다.
이에 드는 예산은 정부의 아세안 지원금 13만 불(약 1억 4천만 원)과 국제옥수수재단이 모금한 국민 성금이다. 이 품종은 김 박사가 12년간 끈질긴 노력 끝에 세계 최초로 개발한 DMT-Sugar(노균병에 공생하는 사탕옥수수 품종, 국내 시판종 이름은 ‘꿀옥수수’)라는 친환경 열대지역적응 옥수수 품종이다.
이들은 옥수수센터에서 포항 농민들이 생산한 꿀옥수수 이삭을 증기로 쪄서 진공으로 포장하는 현장 실습을 하고 이 본보기를 자기 나라로 가지고 간다. 또 포항시 북구 기계면에 있는 새마을운동발상지 기념관을 방문할 예정이다.
3일간의 국내 연수 교육이 끝나면 이들은 김 박사와 함께 캄보디아 ICF 바이오 센터로 가서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열대지방 옥수수 육종 현장 실습을 경험하고 우리나라 국민 성금과 행정안전부 지원으로 생산된 꿀옥수수 종자 5킬로그램 씩과 찰옥수수와 사료용 일반옥수수 종자도 분양 받아 자기 나라로 돌아가서 파종한다.
이후 김 박사 연구팀은 아세안 국가들을 방문해 각 나라에 더욱 잘 적응하는 꿀옥수수, 찰옥수수와 사료용 옥수수의 친환경 품종 육종을 현지에서 지도할 계획이다. 김 박사는 벼 재배 중심의 아세안 국가들이 가축의 주 사료인 옥수수를 육종 생산해서 축산업을 발전시켜 농가 소득도 올리고 당 함량이 15%이고 생으로도 먹을 수 있는 꿀옥수수 생산으로 현지의 어린이, 노약자, 임산부들의 건강을 증진시키고자 한다.
김 박사는 중국 동북 3성에서 슈퍼옥수수, 바이오 옥수수(포스코 지원), 꿀옥수수 육종에 성공했고, 몽골과 러시아의 추운 지역에도 자라는 신품종 옥수수 육종으로 코리아 콘의 한류를 주도하고 있다. 안타깝게도 남동 아프리카인들의 주식인 옥수수 육종은 짐바브웨에서 3년간 수행하다 연구비 부족으로 일시 중단하고 있다. |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  입력 : 2017년 01월 0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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