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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영 기자]= 포항시는 22일 중앙상가 실개천 거리에서 아동 성폭력 예방과 근절을 위한 ‘제11회 아동성폭력 추방의 날’ 기념 캠페인을 펼쳤다.
포항시 여성폭력상담소․시설협의회 주관으로 열린 이날 캠페인에는 포항시 아동여성안전지역연대, 남·북부경찰서, 포항교육지원청, 관내 어린이집, 아동보호전문기관, 지역아동보호센터 관계자와 시민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아동 성폭력 NO, 폭력 없는 안전한 포항 YES” 라는 슬로건으로 열린 이번 캠페인은 성폭력 추방을 위한 결의문 낭독과 부스 운영을 통한 아동성폭력 관련 OX퀴즈, 약속나무, 성매매 퍼즐조각 맞추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아동들에게 성폭력 대처요령에 대해 홍보하는 행사로 진행됐다.
또한 행사 참가자들은 “아동 성폭력 NO, 폭력 없는 안전한 포항 YES” 라는 슬로건을 함께 제창하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동참을 촉구하는 가두행진도 전개했다.
아동 성폭력 추방의 날 행사는 지난 2006년 ‘용산 아동 성폭력살해사건’을 계기로 아동성폭력에 대한 사회적 경각심을 일깨우고 해결의지를 다지자는 뜻에서 여성가족부기 ‘아동성폭력 추방의 날’로 지정해 매년 2월 22일 전국적으로 열리고 있다.
포항시 관계자는 “성범죄, 폭력 등의 아동학대 사고가 더 이상 일어나지 않도록 어른들이 세심한 관심을 가져야 한다”며, “아동 보호 캠페인 및 성폭력 예방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미래의 꿈나무들이 흉악한 범죄로부터 벗어나 안전하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는 사회를 조성하는데 더욱 시민 모두가 동참해야 한다.”고 말했다 |
입력 : 2017년 02월 22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