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시민 생활 속으로 찾아가는 도서관 `스마트 도서관` 구축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7년 03월 02일
| | | ⓒ CBN뉴스 - 포항 | | [이재영 기자]= 이제 도서관을 직접 방문하지 않고 병원이나 가까운 공공장소에서 24시간 책을 대출받을 수 있게 된다.
포항시립도서관은 4월부터 24시간 도서 무인 대출・반납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스마트도서관 구축’ 사업을 추진한다.
‘스마트도서관’ 사업은 지역주민의 독서 활성화를 위해 주민 생활밀착형 도서관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으로, 이 사업을 통해 주민들이 자주 방문하는 공공장소에 무인 대출・반납 기기를 설치해 주민들이 항상 책을 읽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갈 계획이다.
일반 주민들은 이를 통해 도서관이 멀어서 도서를 대출, 반납하기 어려웠던 불편함을 해소할 수 있고, 시립도서관은 이용자의 요구에 따라 장소의 제약을 벗어나 서비스 지역을 옮겨 좀 더 유연한 도서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된다.
포항시는 4월중 순차적으로 노인복지회관, 포항의료원, 평생학습원, 동빈내항 해양공원 등의 공공장소와 작은도서관 미조성 지역에‘스마트도서관’을 설치함으로써 국민의 지식정보 접근성을 확대하고 작은도서관 구축에 따른 조성비용과 운영비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무인 도서 대출・반납 기기에 구비된 도서를 기기 문을 열고 도서를 대출 또는 반납 후 문을 닫으면 자동으로 대출 또는 반납 바로 대출할 수 있는 방식이다. 시립도서관과 작은도서관의 상호대차도 가능해 홈페이지에서 사전에 타도서관의 자료를 예약한 후 도서를 기기에서 대출할 수도 있다.
스마트도서관 기기는 24시간 감시 카메라 3개를 장착(전면, 측면, 내부)하고 시립도서관 직원과 경력단절 여성 시간선택제 인력 4명이 매일 순회하며 지속적으로 관리 운영하게 된다.
또한 기기가 설치된 기관의 특성에 맞게 자료를 선별해 비치하고 신간 도서 및 베스트셀러 도서를 정기적으로 교체할 계획이다.
포항시 관계자는 “도서관의 자료 제공이 소유에서 공유의 개념으로, 소장 중심에서 접근 중심으로 변화하는 사회 환경 변화에 따라 스마트도서관 서비스가 도서 자료에 대한 이용자의 접근성을 높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스마트도서관 서비스가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 입력 : 2017년 03월 0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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