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CBN뉴스 - 포항 | | [이재영 기자]= 한동대학교(총장 장순흥)는 지난해 2학기에 ICT창업학부(School of Entrepreneurship and In-formation Communication Technology, ICT)를 신설했다. 이 학부는 한동대가 교육부 주관 ‘산업연계 교육 활성화 선도대학 사업(프라임, PRIME)’에 선정됨으로써 지난해 6월에 신설이 확정됐다.
1, 2, 3차 산업혁명을 지나 지식과 정보가 결합한 지식산업혁명 시대가 다가오면서 세상은 더욱 빠르고 복잡하게 변화하고 있다.
이에 따라 산업구조도 새로운 형태로 등장하며 이 시대에 적합한 인재들을 요구하는데, 지식산업혁명에 필요한 인재상은 혁신과 기업가정신을 기반으로 창업역량. 문제이해 및 해결능력. 팀워크. 기술활용능력 등의 다양한 역량을 창출해낼 수 있는 인재이다.
이 학부의 슬로건은 ‘기술 너머의 창조: 청지기의 혁신으로 미래를 창출함’이며 이는 크게 두 가지의 뜻을 내포한다. 첫째, 아무리 뛰어난 인간의 기술도 결국은 하나님의 창조와 섭리 아래 존재한다는 뜻과 둘째, 기존 산업구조의 기술을 넘어선 혁신적인 가치 창조를 통해 미래를 준비한다는 의미이다.
이 학부는 기존에 운영되던 글로벌 에디슨 아카데미(Global EDISON Academy)의 국제 기업가정신 전공, 창의융합교육원의 ICT융합전공, 그리고 기타 유수 대학의 교과과정을 참고해 설계했다. 학부 내 전공으로는 국제 기업가정신(Global Entrepreneurship) 전공, ICT 창업 전공, ICT 융합 전공 등 3가지가 있다.
국제 기업가정신 전공은 기업가 정신을 바탕으로 사업구상. 실현. 운영 등의 실무 비즈니스 역량 함양을 목적으로 한다. ICT 융합 전공은 ICT 융합 연구와 활용 역량 함양을 통해 전산학적 사고와 이를 통한 창조적 문제 해결 능력 함양에 초점을 맞춰 미래 지식산업을 선도하는 정보전문가 및 분석가 양성을 목표로 두고 있다.
ICT 창업 전공은 국제 기업가정신 전공의 창업 역량과 ICT 융합 전공의 ICT 활용 역량을 함께 습득해 미래 지식. 지혜 산업을 선도하는 실무형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한다.
ICT창업전공을 선택한 4학년 주요한 학생은 “학부에서 배우는 이러한 다양한 전공 역량을 통해 우리가 마주하는 수많은 문제들을 구체화 시키고 그 해결책을 강구해 나가면서 ‘세상을 변화시키자(Why not change the world)’를 조금씩 실현해 나가고 싶다.”라고 말했다.
국제 기업가정신과 ICT 융합 역량이 결합된 인재를 양성하는 ICT창업학부는 이미 세계 유수의 대학에서 성공적으로 운영 중인 교과 프로그램과 유사한 학문적 전문성을 가진다. 예를 들어 MIT의 ‘기업가정신과 혁신(Entrepreneurship and Innovation)’, 스탠퍼드 대학(Stanford University) 대학의 ‘경영과학과 공학(Management Science & Engi-neering)’ 또는 기존 ‘산업공학과’, ‘경영정보공학과’, ‘지식서비스공학과’ 등과 유사한 교과과정을 제공하며, 타 학부와의 연계전공과 다양한 프로젝트형 수업을 통해 미래 산업형 인재를 양성하는데 있어 시대를 앞선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이를 위해 ICT창업학부에는 각 분야의 국내·외 최고 전문성을 갖춘 강신익, 김기홍, 김상환, 김재효, 김학주, 신성용, 아브라함 리, 최용준, 최창범, 최혜봉, 한다성 교수들이 소속되어 있으며, 추후 시대와 산업계의 변화를 주도할 새로운 교수충원을 계획하고 있다.
프라임 사업을 통해 교육부로부터 지원받는 사업비는 현재 학부 전용관 구축을 위한 에벤에셀관 리모델링, 각종 실험실습 기자재(빅데이터, 가상현실, 미래운송수단, 헬스케어 등) 구비, 첨단 강의실. 실험실습실. 오픈랩 구축 등에 쓰일 예정이다.
더불어, 학부 내 성적우수장학금, 우수학생유치장학금, 성적향상장학금 등의 다양한 장학금이 마련되어 학생들에게 전폭적인 재정적 지원도 계획되어 있다. 그 외에도 각종 교내. 외 캠프와 역량 강화 행사 등을 운영하고 학생들을 위한 다른 여러 혜택도 다양하게 마련했다.
김상환 학부장은 “앞으로 사회구조는 창업 기업 중심으로 변해갈 가능성이 크고 현재 이미 그렇게 변해가는 중이다.”라며 “우리 학부는 혁신과 국제 기업가 역량을 키우는 학부이기 때문에 창업이라는 단어에 너무 부담을 가지지 말고 기업가 정신과 창업 역량, 문제 해결 역량, 융합 기술, 소통 역량, ICT 활용 역량 등을 배워 새로운 시대를 선도하겠다는 마음을 가지고 많은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