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민.관 협력으로 장애인가구 주거환경 개선
- 희망복지지원단-디딤돌봉사단-흥해읍, 장애인 가정에 쾌적한 주거 공간 제공 -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7년 03월 14일
| | | ⓒ CBN뉴스 - 포항 | | [이재영 기자]= 포항시 희망복지지원단은 지난 12일 디딤돌봉사단(회장 이병태), 흥해읍사무소와 연계해 기초수급이자 장애인 가정에 대한 주거환경개선 활동을 실시했다.
흥해읍에 거주하는 최 모(여, 64세)씨는 현재 정신질환으로 정신과 약 복용중이며 정신질환을 가진 아들과 함께 생활하고 있다. 거주하는 주택 노후로 씽크대 문짝이 떨어져 있고 얼룩과 곰팡이 및 찢어진 장판 등의 교체가 시급한 열악한 주거환경에서 생활하고 있는 노인세대이다.
질환으로 집안 정리나 가사활동이 원활하지 못해 좁은 공간에 버리지 못한 각종 일회용품들로 가득 쌓여 있으며, 얼룩과 곰팡이로 인한 심한 악취로 주거환경개선이 시급한 상황에서 시 희망복지지원단의 발굴로 주거 환경 개선을 실시하게 됐다.
희망복지지원단은 신속한 지원을 위해 통합사례회의를 거쳐 최씨에게 쾌적하고 안정적인 보금자리를 제공하기로 하고 흥해읍사무소와 협력해 위 가정에 필요한 서비스연계를 모색했다.
이번 씽크대 및 도배, 장판 등의 교체는 직장인(22명)으로 구성된 디딤돌봉사단의 상반기 사업 대상자로 선정되어 200여만원의 예산으로 주방 씽크대 및 수납장과 방2개, 거실 등에 도배, 장판 교체가 진행됐고, 노후 전기배선까지 교체하는 작업을 진행했다. 희망복지지원단에서는 집안대청소도 병행해 최씨가 편안하게 생활 할 수 있도록 정비를 마쳤다. 깨끗하게 변한 집을 보고 최씨는 ”돈이 없어 수리할 엄두를 내지 못했는데 여러분들 덕분에 새집으로 바뀌어 참 좋습니다.”라고 말하며 “시청과 흥해읍사무소, 디딤돌봉사단에서 도움을 준 것에 무척 고맙다.”고 말했다.
향후 희망복지지원단에서는 최씨의 질병관리 및 안부확인 등을 위한 보호체계 형성과 추가적으로 필요한 복지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포항시 희망복지지원단은 복합적 욕구와 문제를 가진 위기가정과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대상자들에게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대상자가 스스로 문제해결을 해 나갈 수 있도록 여러 가지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으며, 타 기관과 협력하여 다양한 서비스 연계도 하고 있다. |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 입력 : 2017년 03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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