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복지사각지대 해소 위해 펼쳐온 노력 돋보여
-부정수급은 색출하고 저소득층 800여세대 발굴로 시민들의 시름 녹여 -지역자원의 효율적 연계로 기부와 나눔문화 확산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3년 12월 15일
| | | ↑↑ 포항시생활보장위원회 개최 | ⓒ CBN 뉴스 | | [이재영 기자]= 포항시가 올 한해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펼쳐온 노력이 돋보이고 있다.
시는 한 해 동안 국민기초수급자 10,312세대를 중심으로 생계, 주거 및 교육급여 등 총500억원 지원, 정부양곡 15억원, 월동생계비 1억2천만원 등 저소득주민 생계안정 지원에 만전을 기했다.
또 의료급여 진료비와 건강보험료 등에 54억원, 그 밖의 중고등학생 사랑의 교복비, 상수도요금, 영구 임대아파트 공동전기료 등 총574억원을 집행해 저소득층의 생활보장과 의료지원에 힘썼다.
특히 읍면동 사회복지담당 공무원들의 적극적인 방문 상담을 통해 신규수급대상자 800여세대를 추가 발굴․지원하는 등 그 성과가 두드려졌다.
또한 실질적으로는 어려운 가정이지만 법령의 제한으로 지원을 받지 못하는 431세대에 대해 포항시생활보장위원회의 심의를 통한 구제에 두팔을 걷어붙이기도 했다.
가장 눈에 띄는 점으로 장애인복지시설 지원, 사랑의 쌀, 연탄나누기 등 정부지원이 미치지 못하는 사회 구석구석까지 지원의 손길이 닿을 수 있도록 지역봉사단체와 연계해 세심히 노력한 것을 꼽을 수 있다.
| | | ↑↑ 저소득층 무료결혼식 | ⓒ CBN 뉴스 | | 이 중 2007년부터 올해까지 71쌍에게 새로운 가정을 만들어준 무료예식 행사는 포스코 PCP 봉사단과 함께 형편이 어려워 결혼식을 올리지 못하는 장애인가정과 북한이탈주민, 다문화가정을 대상으로 무료결혼식을 진행하고 신혼여행 경비를 지원해 따뜻한 감동을 더했다.
반면, 한층 강화된 확인조사로 부정수급자를 색출, 1,601세대에 급여감소 처리하고 445세대를 보장중지하여 4천9백만원 보장비용 징수 또는 차감징수 처리하였으며,
보장중지된 가구에는 가구특성에 따라 의료비 본인부담금지원, 정부할인양곡지원, 우선돌봄차상위 등 정부공적지원제도 또는 민간자원과 연계한 박탈감 해소에도 관심을 기울였다.
이 밖에도 의료급여사례관리사 5명을 채용해 질병대비 의료기관 과다이용자와 장기입원자 등 의료기관 부적정 이용 의심자의 가정 및 의료기관을 방문, 불필요한 입원을 방지했다.
아울러 시설입소· 정신보건센터 연계 등 지역 내의 자원을 연계하는 등 의료급여 재정안정화를 위해 노력한 결과 지난해 대비 1인당 연간 의료급여 진료비를 175만원 가량 절감하는 효과를 거두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시는 저소득층 자녀의 사교육비 절감을 위해 포항시 학원 연합회, 경상북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협약을 체결해 학원비의 50% 감면혜택을 주는‘희망STUDY사업’을 실시, 국민기초수급자 또는 차상위계층 총311명에게 총5천9백여만원의 사교육비 부담을 덜어줬다.
시의 ‘희망STUDY사업’에 참여한 50여개 학원에는 재능기부를 인정해 연말정산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해 지역사회 기부문화 확산에 상당한 기여를 한 것으로 호평 받았다.
장정술 포항시 주민복지과장은 “내년에도 비예산사업을 더욱 적극적으로 개발하고 지역자원을 효율적으로 연계해 어려운 이웃들에게 희망을 선사할 수 있는 한 해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한편 포항시는 국민기초수급자, 국가유공자, 북한이탈주민 등 총 17,175명의 의료급여 대상자에 대한 지원을 확대 강화하는 반면, 철저한 확인조사를 통해 부정수급자를 색출하여 중지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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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 입력 : 2013년 12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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