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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24개국 상륙군 지휘관 ‘해병의 본고장’ 포항을 찾다.

- 24개국 참가 상륙군 지휘관 심포지엄(PALS)에서 포항을 세계에 알렸다 -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7년 04월 03일
ⓒ CBN뉴스 - 포항
[이재영 기자]= 지난 2일 아시아 태평양지역 상륙전 심포지엄(PALS, Pacific Amphibious Leaders Symposium)에 참가한 미국, 호주, 필리핀, 태국, 말레이시아 등 24개국 상륙군 지휘관 및 참모들이 포항을 방문했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PALS는 그 동안 美 태평양해병대사령부 주관으로 하와이 캘리포니아에서 개최됐으나 美 태평양해병사령관의 공식요청에 따라 올해부터 PALS 참가국에서 주최하기로 했으며, 한국 해병대의 본고장인 포항을 방문한 것이다.

이날 청룡회관에서 열린 환영 오찬에서 이강덕 포항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대한민국의 산업화와 근대화를 선도하면서 오늘날의 발전을 이룰 수 있었던 것은 해병대가 든든한 동반자로 함께 해왔기 때문”이라며 “앞으로도 포항시와 해병대는 긴밀한 교류․협력을 통해 보다 나은 미래를 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해병대 1사단장 최창룡 소장은 “이번 심포지엄이 아시아․태평양지역에 직면한 도전과 위협을 슬기롭게 대처하고, 지속가능한 평화와 번영을 위해 함께 나아가는 소중한 디딤돌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특히, 포항은 대한민국 해병들의 마음의 고향과도 같은 곳으로, PALS 참가국들이 포항시를 방문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강덕 포항시장은 이번 PALS의 적극적인 지원과 참가국간 교류협력 강화에 기여한 공로로 韓 해병대사령관 이상훈, 美 태평양 해병사령관 David H. Berger에게 감사패를 전달 받았다.

포항시 자치행정과장은 이번 PALS를 통해 한국 해병대의 모체인 포항 해병대의 위상을 크게 높이고 이와 함께 환동해중심지 포항을 세계에 널리 알리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PALS는 4월 5일까지 해병대 1사단 방산장비, 판문점 견학, UN 전력 제공국의 상륙전력 통합 토의, 국가별 상륙작전 능력 소개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7년 04월 0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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