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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도심속 초등학교 학습능력향상을 위한 텃밭 가꾸기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7년 05월 01일
ⓒ CBN뉴스 - 포항
[이재영 기자]= 포항시농업기술센터가 대이초등학교와 포항제철지곡초등학교를 대상으로 도심 속 초등학생의 학습능력향상을 위한 ‘원예활동 프로그램 적용 시범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 4월 6일부터 프로그램을 시작한 대이초등학교는 3학년 1학급 28명을 대상으로 매주 목요일 9회 과정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으며, 텃밭이 부족한 도심학교의 현실을 감안하여 학교옥상에 박스형 상자텃밭 8개소와 농기구정리대, 관수시설, 안전장비 등을 조성했다.

1회차에는 참여 학생들의 동기유발을 위한 오리엔테션 과정에 이어 2회차에는 프로그램은 옥상텃밭에 가지, 고추, 방울토마토, 오이 모종을 직접 심어보고 상추, 쑥갓 등 10가지 씨앗을 파종한 후 씨앗관찰카드를 작성하는 과정을 마쳤다. 3회차 이후로는 텃밭에 문패달기, 학교주변 꽃심기, 텃밭벌레관찰, 텃밭채소요리, 텃밭앨범꾸미기 등이 실시될 예정이다.

한편, 옥상 텃밭이 필요 없는 포항제철지곡초등학교는 고학년인 4학년 1학급 32명을 대상으로는 “행복한 학교”와 “인성이 진정한 실력”이라는 교훈에 따라 체험중심의 다양한 인성향상을 위해 농업을 매개로한 교과연계 원예통합 프로그램을 지난 4월 20일부터 7회 과정으로 운영하고 있다.

지난 27일에는 각 조마다 텃밭 식물을 심고 문패 다는 원예활동을 통해 협동심과 소속감을 키우며 식물의 소중함과 창의성, 인성을 함양하는 기회를 가졌다.

류병식 농업기술센터 농촌지원과장은 “우리시에 처음으로 실시하는 '원예활동 프로그램 적용 시범사업'은 텃밭 원예활동을 통해 아이들의 창의성과 인성함양을 통해 농업의 이해와 우리농산물의 소중함을 심어주고 협동심과 관찰력 향상, 정서함양 등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7년 05월 0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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