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대, ‘소프트웨어(SW) 중심대학’ 현판식 개최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7년 05월 16일
| | | ⓒ CBN뉴스 - 포항 | | [이재영 기자]= 한동대학교(총장 장순흥)는 지난 15일 교내 현동홀에서 소프트웨어(SW) 중심대학 현판식을 개최했다. 현판식은 한동대가 미래창조과학부 주관 ‘SW중심대학 지원 사업’ 선정을 기념하는 행사로 환영사와 축사, SW중심대학 사업 소개, 현판식 순서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장순흥 한동대 총장, 이강덕 포항시장, 김정재 국회의원, 문명호 포항시의회 의장, 장경식 경북도의원, 최령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 인재양성단 단장, 이강 한동대 SW중심대학지원사업단 단장을 비롯한 경북도와 SW중심대학 사업 관련 관계자 30여 명이 자리했다.
장순흥 총장은 환영사에서 “이번 사업 선정은 한동대뿐 아니라 포항 지역에도 중요하다. 소프트웨어 중심 도시로 포항의 이미지를 바꿀 수 있는 계기가 될 것 같다.”라고 말했다. 덧붙여 “한동대는 이미 스마트캠퍼스를 구축해 사용하고 있다. 궁극적으로는 학교 근처에 소프트웨어 중심 캠퍼스 타운을 구축할 수 있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이어지는 축사에서 이강덕 포항시장은 “지금은 포항이 기존 제조업 중심에서 SW중심으로의 산업 패러다임 변화에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한 시점이다.”라며 “지역 내 기업에 대한 SW기술 지원과 지역사회와 연계한 SW교육 프로그램 운영으로 SW가치가 확산돼 포항이 SW산업을 기반으로 한 4차 산업혁명 중심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포항시와 한동대가 협력해 나가기를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문명호 포항시의회 의장은 “한동대의 우수한 교육 환경과 인재, 포항의 인프라가 서로 시너지 효과를 발휘해 4차 산업 혁명 시대의 중심인 소프트웨어 산업을 발전시키는 데 이바지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정재 국회의원은 “하루가 다르게 변화, 발전하는 산업 환경에 적응하기 위해서는 산·학·연의 선도적이고 유기적인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라며 “이번 한동대의 SW중심대학 선정을 시작으로 우리 포항이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며 SW연구 분야의 중심도시로 거듭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또 “세계적인 도시인 런던, 뉴욕과 같이 ‘포항’이라는 도시 브랜드 자체로 경쟁력이 있고 살기 좋은 공간으로 만들어 세계의 많은 사람들이 찾아올 수 있는 매력적인 도시가 되었으면 하는 꿈이 있다. 이 자리에 계신 여러분들도 이 꿈을 함께 꾸기를 소망한다.”라고 말했다.
사업 소개를 맡은 이강 한동대 SW중심대학지원사업단 단장은 “소프트웨어 중심대학 사업의 핵심은 4차 산업 혁명, 즉 소프트웨어 혁명에 필요한 인재를 양성하는 것이다.”라며 “각 인재들이 전문성을 함양해 산업체와 잘 연계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이다.”라고 밝혔다.
이 단장은 IT 융합대학을 설립하고, 전국적인 산학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할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또한, 전공에 관계없이 전교생을 대상으로 코딩 교육을 필수화하고, 한동대의 복수전공 의무화 제도를 활용해 전교생에게 소프트웨어 전공을 복수전공으로 선택할 수 있는 폭을 넓힐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에 더해 SW교육봉사단을 발족해 방과 후 학습, 교사∙공무원∙기업체 재교육 등을 담당하고, 초등학생을 대상으로는 ‘소프트웨어로 물들다’ 사업을 후원하는 등 지역사회에 소프트웨어에 관한 마인드를 확산시키는 데 주력하고자 하는 방침을 설명했다.
한편 한동대는 지난 2015년에 교육부가 발표한 대학 구조개혁 평가 결과에서 최상위 등급인 A등급을 받았을 뿐만 아니라 대학특성화(CK)사업, 학부교육 선도대학육성(ACE)사업, 여성공학인재양성(WE-UP)사업, 고교교육 정상화 기여대학 지원사업, 프라임 사업에 이어 이번 SW중심대학지원사업까지 정부의 주요 재정지원사업에 선정됐다. |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 입력 : 2017년 05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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