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제21회 단오절 민속축제 열려
- 읍면동, 문화가족회 등 33팀 3천여 명이 참가해 즐거운 화합의 시간 -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7년 05월 30일
| | | ⓒ CBN뉴스 - 포항 | | [이재영 기자] 2017년 단오절을 맞이해 포항 단오절 민속축제가 30일 남구 해도근린공원에서 성황리에 펼쳐졌다.
우리민족의 중요한 세시풍속이자 세계무형문화재로 지정된 단오절을 보존하고 계승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에는 29개 읍면동과 4개 문화반 등 총 33개 팀이 참가한 가운데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3천여명의 시민들이 참여하여 다채로운 전통문화 축제를 즐겼다.
이날 행사는 포항취타대의 행진을 시작으로 33개 팀의 저마다 개성 있고 다양한 참가 퍼포먼스를 펼쳐 단오절 민속축제의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하여 행사장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단오놀이를 대표하는 그네뛰기, 윷놀이, 투호놀이대회부터 여성한복맵시대회, 노래자랑대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었고, 특히 올해는 굴렁쇠 달리기 경기가 새롭게 도입되어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하였으며 참가자들은 즐거운 마음으로 참여하여 선의의 경쟁을 펼쳤다.
또한 월월이청청 공연, 가야금 병창, 민요 등 전통공연을 통해 시민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하였고, 창포비누만들기, 단오선(부채) 나눠주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도 펼쳐져 포항의 대표 전통민속 축제로의 이름값을 톡톡히 하였다.
이날 행사를 주관한 배용일 포항문화원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우리나라의 전통문화의 소중함을 새롭게 일깨우고, 민속경기와 체험을 통해 전통문화를 계승·보존하는 계기가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날씨가 계절에 맞지 않게 무덥긴 하지만 다양한 전통 민속경기를 통해 시민들의 체력을 증진시켜 곧 다가올 무더운 여름에 대비하고, 이와 더불어 이웃과의 친목과 화합에 더욱 노력해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 입력 : 2017년 05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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