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시민대화합한마당에서 포항의 노래, 포항의 찬가 울려 퍼진다.
- 1920년대부터 1970년 중반 포항 배경 가요 추억의 악극으로 - - 1985년 시가 LP 제작 대표곡 ‘포항의 찬가’, ‘포항타령’ 공개 -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7년 05월 31일
| | | ⓒ CBN뉴스 - 포항 | | [이재영 기자]= 지난 1920년대부터 1970년 중반까지 포항을 배경으로 만들어진 대중가요가 무대에 올라 포항시민을 만나게 됐다.
포항시는 오는 9일 시 승격 제68주년 기념 2017포항시민 화합 한마당 축제에서 ‘세대 공감 바다음악제 포항의 노래 포항의 찬가’ 공연을 펼친다.
해도공원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에서는 포항을 소재로 한 노래들을 가요무대와 같은 스탠딩 방식이 아닌 악극형태로 선보이며 기성세대들에게 아련한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에 공개되는 대중가요는 1985년 포항시가 제작한 LP 수록곡의 대표인 ‘포항의 찬가’를 비롯해 ‘포항타령’등 모두 11곡.
기성세대들에게 익숙한 당대 최고의 가수인 이미자씨가 불렀던 ‘포항소야곡’과 ‘구룡포 처녀’가 지역가수의 입을 통해 불려지고, 과거 포항지역에서 생산한 포도주 수출 기념 음반으로 제작돼 은방울 자매가 불렀던 ‘첫사랑에 취한 맛(포항포도주)’과 ‘포항바다로 가자’도 악극을 통해 소개된다.
이 노래들은 반야월, 손목인, 월견초, 박시춘, 포항이 고향인 김영광 씨 등 당대 최고의 히트 제조기였던 작곡가들이 노래말을 쓰고 곡을 만들었다는 점이 주목할 만하다.
여기에 ‘포항의 찬가’와 ‘포항타령’은 지금은 작고한 길옥윤씨가 작사 작곡을 했고 조영남씨가 노래를 불렀다.
이날 세대 공감 바다음악제 ‘포항의 노래 포항의 찬가’ 공연에는 TBC ‘싱싱별곡’에서 구수한 사투리와 간들어지는 노래로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는 기웅아재와 단비가 출연해 시민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 개그맨 김쌤이 포항의 노래를 맛깔나게 소개하는 변사로 출연하며, ‘뿐이고’, ‘나무꾼’으로 사랑받고 있는 박구윤, 뛰어난 가창력으로 젊은 세대들게도 인기가 높은 ‘삐빠빠 룰라’의 지원이가 출연해 포항의 노래와 자신들의 히트곡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번 행사는 기성세대에게는 추억을, 젊은 세대들에게는 애향심을 고취시켜 세대 간 공감대를 형성하고 포항 대중문화의 우수성을 각인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다.
한편 이 행사를 통해 발표된 노래들은 반주음악으로 제작해 포항 시청 홈페이지에 게재, 시민들에게 공유될 예정이다. |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 입력 : 2017년 05월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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