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CBN뉴스 - 포항 | | [CBN뉴스=이재영 기자] 3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대한민국, 대한민국 바다의 안전을 책임지는 것이 바로 항로표지이다. 약속된 색깔과 모양으로 바다의 신호등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항로표지이지만 사람들은 그 중요성을 아직 잘 알지 못한다. 항로표지가 궁금하다면 경북 포항에 위치한 국내 유일의 국립등대박물관을 찾아가보자. 등대는 항로표지의 대표적인 구조물로, 국립등대박물관에서는 광파, 전파, 음파, 형상표지 등 다양한 등대의 기능들을 등대역사관, 유물관, 체험관을 비롯해 야외전시장, 테마공원을 통해 관람객들에게 깊이 있는 볼거리를 선사한다. 관람객들이 보고 만지고 느끼며, 직접 몸으로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해 등대에 대한 호기심과 이해를 돕고 있다.
특히, 국립등대박물관은 20여 개의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상시 운영하고 있으며 예약만 하면 모두 무료로 참가할 수 있어 관람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 내고 있다.
다소 어려울 수 있는 항로표지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자체 개발한 다양한 교구재를 활용한 다양한 항로표지 연계 교육프로그램, 등대가 있는 바다에 대한 이해를 돕는 해양문화 연계 교육프로그램과 더불어 자유학기제 연계 직업진로프로그램, 해양문화 소외 계층을 위한 찾아가는 국립등대박물관 등 다양하고 알찬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독보적인 등대해양문화의 선봉으로써의 위치를 구축하고 있다.
교육프로그램 운영을 담당하는 국립등대박물관의 심지원 학예사는 ‘알차고 내실 있는 교육프로그램 운영으로 관람객들이 다시 찾는 박물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