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조류인플루엔자(AI) 차단방역 나서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7년 06월 05일
| | | ⓒ CBN뉴스 - 포항 | | [이재영 기자] 포항시는 지난 2일 제주에서 오골계농장에서 첫 발생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경기 파주시, 경남 양산시, 부산 기장군 등 여러 지역에서 확인됨에 따라 차단방역에 나섰다.
5일 기준 조류인플루엔자(AI)는 군산에서 판매된 오골계가 제주도와 경기 파주시, 경남 양산시, 부산 기장군에서 AI가 확인돼 3만5천여수의 닭, 오리가 살처분 됐다.
이에 포항시는 각 농장별로 가축입식상황을 파악하고, 발생지역에서 가축입식을 하지 않도록 농가 지도에 나서고 있다. 시는 9농가에서 178마리를 사육하고 있는 오골계농장에서 최근 외부입식이 없었음 확인하였고 추가적인 입식내역이 있는지를 점검에 나섰다.
또한 이강덕 포항시장이 직접 신광 흥곡리의 산란계농장을 찾아가 농장의 소독실시, 입식계획 등 방역상황을 점검하는 등 AI청정지역 유지를 위해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
시는 조류인플루엔자(AI)가 날씨가 더워지는 시기에도 발생함으로써 계절 없이 발생하는 이른바 토착화 가능성이 있으니 각 농장에서는 외부입식을 자제하고, 전통시장에서 산닭을 사고팔지 않는 등 자체방역을 당부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전국에서 AI가 확인되고 있는 상황이니만큼 긴장을 늦추지 말고 선제적 차단방역 조치를 강구할 것이다”며 “AI청정지역을 사수할 수 있도록 농가에서도 자체 방역하는 등 조치사항에 협조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 관내에는 513농가에서 산란용 닭을 중심으로 70여만 수의 가금류가 사육되고 있으며 현재까지 농장에서뿐만 아니라, 야생조류 분변, 환경시료에서 AI바이러스가 검출된 바는 없는 상황이다. |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 입력 : 2017년 06월 0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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