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포트육묘 벼 친환경 들판 모내기 시연회 개최
-기계 친환경단지 전통 벼농사 장점 기계화로 다수확 농법 실현 -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7년 06월 08일
| | | ⓒ CBN뉴스 - 포항 | | [이재영 기자] 포항시는 8일 기계면 학야리 친환경쌀 생산 시범단지 논에서 지난달 1일 육묘전용포트에 파종한 40일된 모판 벼 모내기 시연회를 열었다.
지난해 포항시는 친환경 쌀 생산단지의 지력증진을 통한 쌀 품질 향상과 사료작물과의 이모작 등 벼작부체계 개선을 통한 안정적 영농을 위해 포트농법을 자체적으로 시험 재배했다.
그 결과 모내기하는 시기를 다소 여유롭게 조정할 수 있는 포트농법의 우수성을 입증 받아 올해는 경상북도농업기술원의 지원을 받아 육묘전용 포트와 전용상토, 전용이앙기를 지원해 이번 모내기를 실시하게 됐다.
포트육묘는 기존 산파 모판과 달리 육묘상자 1장에 448공의 독립된 공간에 벼 종자 3∼4알을 파종하고 기존모판과 같은 방법으로 관리하는 형태이나 모내기에는 전용이앙기를 사용해야 한다. 30일부터 본논에 모내기가 가능하며 불리한 물 조건이나 보리, 밀, 양 파, 사료작물 등 수확이 지연되는 경우에는 기존 방식보다 긴 최대 15∼20일정도 이앙을 늦출 수 있는 장점이 있어 부담 없는 이모작 농사가 가능하다.
해안지역에 위치한 포항 등 동해안 지역은 벼 출수기에 강풍에 의한 피해가 반복되는 점이 있어 조생종 벼 못자리를 일찍 설치해 40일 이상 자란 모를 본 논에 심으면 저온피해를 받지 않고 생육이 가능하다. 이에 따라 추석 전 수확이 가능하여 매년 지원되는 피해복구 예산절감은 물론 단경기 햅쌀 출하로 높은 농가소득도 기대된다.
포항시 관계자는 “기계기북 친환경쌀 생산단지 지력증진을 위한 사녹비 작물로 인기가 높은 이탈리안라이그라스 100ha 항공파종 재배 성공과 병행해 친환경 품질인증 쌀 고급화를 통한 차별화로 기존 유통망 유지, 안정적 쌀농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 입력 : 2017년 06월 0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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