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올바른 약복용 건강지킴이사업 교육 `큰 호응`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

입력 : 2017년 06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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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n뉴스=이재영 기자] 포항시는 지난 21일 오천읍 행정복지센터 2층 회의실에서 오천지역 의료급여 대상자중 당뇨병, 고혈압 등 만성질환으로 연간 투약일수가 많은 15명을 대상으로 “올바른 약복용, 건강지킴이 사업”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사업은 포항시의 의료급여 사례관리 사업의 일환으로써 질병대비 의료기관을 과다하게 이용하는 의료쇼핑과 약물 중복투약 및 과다투약을 예방하고, 합리적인 의료기관 이용을 유도하기 위해서 2017년도 신규시책 사업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날 강사로 참여한 이은경 포항시약사회 부회장은 약 복용시 지켜야 할 유의사항을 강의하면서 “약은 반드시 물로 먹어야 하고, 직사광선을 피해 서늘하고 건조한 곳에 보관해야 한다”며 “약을 오.남용하면 오히려 신체적, 정신적으로 해를 입게 됨으로 올바른 사용법을 따르는게 중요하다”고 약복용에 대한 여러 주의사항을 교육하였다.

특히, 교육에 참석한 의료급여 수급자들은 교육시간 종료 후 각 개인별 가정에서 가지고온 약봉지를 펼쳐놓고 질환별로 투약중인 약에서 중복되는 약성분은 없는지, 그리고 평소 약의 효능과 부작용에 대해 궁금한 사항을 약사에게 질의하는 등 유익한 시간을 가졌다.

포항시 관계자는 “의료급여 수급자 중에서 복합적인 질환으로 여러 의료기관을 이용하는 경우가 많다”며 “이번 올바른 약복용 교육과 같이 읍.면.동 주민센터를 찾아가는 맞춤형 교육을 통해 약물과다 복용을 줄여 건강도 지키고, 진료비 낭비요인도 줄여서 의료급여 재정안정화에 도움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

입력 : 2017년 06월 22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