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도심 초등학교 옥상 텃밭 원예활동 프로그램 운영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

입력 : 2017년 07월 05일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스토리

[cbn뉴스=이재영 기자] 포항시농업기술센터에서는 지난 4월부터 6월 29일까지 9회에 걸쳐 대이초등학교 3학년 28명을 대상으로 학교 옥상 텃밭을 이용한 원예활동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학교 텃밭 원예활동 프로그램은 농업에 기초를 둔 다양한 원예활동을 학교 교과와 연계한 통합형 교육 프로그램으로, 대이초등학교는 4명씩 조를 만들어 자기들만의 텃밭 조성, 텃밭 팻말 달기, 텃밭 관리 및 관찰, 텃밭에 심은 채소와 열매 수확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아이들은 옥상 텃밭을 통해 작물들이 자라는 과정을 관찰하며, 조마다 자신의 텃밭에 모종을 심고 직접 물을 주는 등 텃밭을 관리하면서 협동심과 소속감을 키워갔으며, 자신이 심은 채소들을 수확하면서 성취감을 느끼며 즐거워했다.

프로그램에 참가한 이○○ 학생은 “직접 물도 주고 거름도 주고 하다 보니 토마토가 키도 커지고 열매도 열려서 너무 신기하고 뿌듯했다”며 “다음에 다른 식물도 키워보고 싶다”며 소감을 전했다.

포항시농업기술센터는 학교 텃밭을 이용한 원예활동 프로그램이 아이들의 창의성과 인성함양에 도움이 되고, 농업·농촌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보고 하반기에 김장채소를 심는 원예활동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

입력 : 2017년 07월 05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