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대, 제10회 소외된 90%와 함께 하는 창의융합설계 아카데미 개최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7년 07월 07일
| | | ⓒ CBN뉴스 - 포항 | | [cbn뉴스=이재영 기자] 한동대학교(총장 장순흥)와 (사)나눔과 기술이 주최하고, 한동대 공학교육혁신센터(센터장 용환기)가 주관하는 ‘소외된 90%와 함께 하는 창의융합설계 아카데미’가 오는 13일부터 15일까지 교내에서 열린다.
올해로 개최 10주년을 맞는 ‘소외된 90%와 함께 하는 창의융합설계 아카데미’는 100여 명의 대학생과 멘토가 모여 함께 공학 설계를 진행한다.
이 아카데미는 적정기술을 통해 현대 과학기술의 혜택으로부터 소외된 사람들을 돕자는 취지에서 시작했다. 참가한 학생들은 개념을 설계하는 단계까지 참여하며, 공학도뿐만 아니라 경영학, 생물학, 정보통계 등 다양한 전공을 가진 학생들이 함께한다.
학생들은 아카데미 기간 4~5명이 한 팀이 되어 현지에서 적용할 수 있는 적정기술로 설계문제를 해결해 봄으로써 공학의 사회적 영향력 이해 증대, 공학설계능력 배양, 공학전공을 통한 사회봉사 정신 함양과 실천, 세계적 문제의 해결에 참여하며, 기술뿐 아니라 경제와 사회 등 복합제적 이해와 협력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이번 아카데미에서 학생들에게 주어진 과제는 모두 11개 문제로 태양에너지를 이용하여 오염된 물(바닷물 포함)을 먹는 물로 전환하는 방법, 식수장치 개발, 토양·식생 등 자연정화 시스템을 이용한 물 재이용 기술 개발, 제3세계 국가 산간지역 전력 보급, 라오스 특용작물을 건조하기 위한 건조장치, 목질 제거 기계화 작업, 록타 나무 펄핑 머신의 성능 개선 및 저가격화, 록타 나무 채집을 돕는 도구 설계, 시각장애인·휠체어장애인들의 키오스크의 원활한 사용을 위한 기기 및 방안, 자폐 성향을 가진 사람들의 대인 활동을 도울 수 있는 기기 및 방안, 시각장애인의 버스 탑승을 쉽게 하는 기기 및 방안 등이 있다.
이 아카데미에는 학생들뿐 아니라 연구자 및 실무 전문가들이 함께 참여한다. 이들은 튜터가 되어 아카데미 기간 동안 학생들의 문제 해결을 위해 멘토링과 평가를 해줄 뿐 아니라 다양한 강의를 제공한다.
2박 3일간 진행되는 이번 아카데미는 황성수 교수(한동대), 신현상 교수(한양대), 윤치영 교수(대전대)의 강의와 그룹 활동, 포스터 발표를 진행할 예정이며, 마지막 날에는 2박 3일간의 결과물을 발표하는 최종 보고회를 가질 예정이다.
특별히 올해에는 개최 10주년을 맞아 지난 1회~9회 아카데미를 돌아보고 앞으로의 10년을 모색하기 위한 아카데미 사진전과 포럼도 함께 개최할 예정이다.
용환기 센터장은 “아카데미를 통해 학생들이 더욱 현실감 있는 공학 설계를 하고 소외된 이웃들과 나눌 기회를 가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 입력 : 2017년 07월 0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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