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포항 신흥중학교 학생들이 법학부의 ‘모의재판’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 ⓒ CBN뉴스 - 포항 | | [cbn뉴스=이재영 기자] 한동대학교 경상권 교육기부센터(센터장 정숙희 교수)는 지난 7일 ‘한동대 전공체험 활동’ 행사를 교내에서 열었다.
포항 신흥중학교 3학년 161명이 참여한 이번 전공체험 활동은 대학 탐방 프로그램, 진로 탐색 검사(한동대 상담센터), 전공체험 A, B, 대학생과 함께 하는 소그룹 멘토링으로 마련됐다.
특히, 사회복지 전공에서 진행한 ‘찾아라! 비밀의 열쇠’ 프로그램에서는 개발도상국에 대한 편견을 해소하고 강점과 약점을 포괄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관찰력을 기를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됐다. 또한, 법학부에서는 아이들과 함께 모의재판을 진행하며 법 원리와 재판절차를 쉽게 이해하고 법조계열의 진로 탐색에 대한 실질적인 도움을 주었다.
이 외에도 전산 전공의 ‘코딩 블록으로 배우는 프로그래밍’, ICT 창업학부의 ‘체험! 가상현실(Virtual Reality’, 경영 전공의 ‘아이폰이 세상에 나올 때까지’, 상담심리 전공의 ‘무럭무럭 자라는 우리의 꿈나무!’, 언론 전공의 ‘광고 기획 맛보기’, 공연 전공의 ‘연기가 장난이야?’ 프로그램이 진행되어 각 학과의 특성에 대해 알아보고 전공을 체험할 수 있는 시간을 보냈다. 소그룹 멘토링 시간에는 평소 대학 생활과 관련해 궁금했던 점에 대해 직접 재학생과 대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신흥중학교 박수영 학생은 “대학을 탐방하면서 대학생 언니, 오빠들과 함께 이야기하는 것이 가장 재밌었다. 그리고 오늘 2가지 전공을 선택해서 체험할 수 있었는데, 제 꿈이 확실하지 않아서 여러 가지를 생각할 수 있어 좋았다.”라고 말했다.
신흥중학교 이순자 선생님은 “중학교 학생들이 자기가 어떤 길을 가야할지 잘 모르고 학교에서 공부하는 경우가 많다. 이런 기회가 주어져서 아이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정숙희 센터장은 “체험 활동은 다른 어떤 교육프로그램보다 중요하다. 이번 행사를 통해 학생들이 대학 전공을 직접 체험해봄으로써 구체적인 진로를 설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한동대 경상권 교육기부센터는 지역단위의 교육기부문화를 조성하기 위하여 경상권(경남, 경북, 대구, 부산, 울산)의 교육기부 기관과 단체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기관 맞춤 프로그램 개발과 프로그램에 적합한 수혜자 매칭 등에서 적극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지역사회에 교육기부 자원이 투입된 교육기부 모델학교를 운영해 앞으로 일선 단위 학교에서도 교육과정에 교육기부 자원을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