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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대 학생들, 보령시 머드축제 아이디어 공모전 ‘대상’ 수상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7년 08월 09일
↑↑ 한동대학교 학생들로 구성된 팀이 지난달 25일 보령머드박물관에서 열린 ‘2017 보령시 머드축제 대학생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대상을 받았다.(사진=보령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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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n뉴스=이재영 기자] 한동대학교 학생들로 구성된 팀이 지난달 25일 보령머드박물관에서 열린 ‘2017 보령시 머드축제 대학생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대상을 받았다.

수상자는 신유정(경영경제학부, 4학년), 김솔(공간환경시스템공학부, 4학년), 신예희(언론정보문화학부, 2학년) 학생이며 부상으로 상금 100만 원을 받았다.

축제 기간 중 ‘머드로’에 길을 조성하는 ‘머드로 함께 이길’이라는 주제로 공모전에 참여한 이 팀은 시끌벅적한 놀이가 중심이 되는 머드축제 뿐 아니라 조용하고 편안한 여가를 보낼 수 있는 거리 조성을 제안했다.

이들이 제시한 유형은 ‘조용히 휴식을 취하고 싶은 머드포레스트(산책로)’, ‘예술을 체험하는 머드런웨이’, ‘롤러 체험 등 머디스트(아트)’, ‘머드마켓’, ‘쇼핑을 위한 겟잇머드(get, eat)’ 등이다.

신유정 학생은 “직접 답사를 통하여 본 보령 머드 축제는 신나고 머드를 뿌리면서 노는 축제이기도 하고, 그것과 반대되게 어느 한쪽에는 바다도 보이고 조용하게 걷고 싶은 길이 있었다.”라며 “그 길을 기존의 축제와 다른 느낌으로 살려보자 해서 그 길이 ‘머드로 함께 이길’이 됐다.”라고 말했다.

이번 공모전은 보령시가 머드축제 콘텐츠 및 공격적 마케팅 개발방안으로 도입이 가능한 체험, 공연, 전시 등 축제 관련 프로그램과 효과적인 홍보 등으로 차별화된 아이템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했다.

공모전 주최 측은 지난 4월부터 5월까지 참가 신청을 받아, 1차 심사를 거쳐 44개 중 9팀을 선별했다. 최종 평가는 7월 25일 제안서(PT) 발표로 진행됐다. 창의성, 실현 가능성, 체계성 등 세 가지 기준으로 평가했다.

신유정 학생은 “과정 중에 어려움이 많았지만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해 끝까지 노력했는데 감사하게도 좋은 결과가 있어서 기쁨이나 감사가 큰 것 같다.”라고 말했다.

김솔 학생은 “한동에서 만난 가장 마음이 맞는 친구와 사랑하는 새내기 동생과 함께 참여할 수 있어 행복했고,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어 감사했다. 또 이번 기회를 통해 제가 하고 싶은 일들에 대해 더 깊이 배우고 경험하게 되어 매우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라고 전했다.

신예희 학생은 “이 모든 일을 허락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린다. 대학생이 되고 처음 나간 공모전인데 좋은 결과가 있어서 행복하고 선배들에게 많이 배워서 선배들에게도 고맙다고 말하고 싶다.”라고 밝혔다.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7년 08월 0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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