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CBN뉴스 - 포항 | | [cbn뉴스=이재영 기자] 포항시는 지난 25일 ‘포항의 맛&락 페스티벌’에서 얻은 판매 수익금 일부 535만원을 지역인재 육성을 위해 사용해 달라고 포항시 장학회에 전달했다.
포항의 맛과 멋을 자랑하는 ‘포항의 맛&락 페스티벌’은 제14회 포항국제불빛축제와 연계하여 (사)한국외식업 포항시남.북구지부가 주관하고 설머리물회 우수외식업지구 외 16개 단체가 참여해 포항대표음식과 간편 먹거리를 소개했다.
참여단체는 소모성 행사를 지양하고 축제를 통해 얻은 수익금을 지역사회에 환원하여 지역 인재육성에 위해 쓰는 것이 더욱 의미 있다고 서로 의견을 모아 장학기금 기탁을 결정했다.
처음으로 참가한 외국인 업체(안탈리아, 대표 웰리 발)에서 50만원, 영일대상가번영회(회장 이진택), 중식나눔봉사회(회장 김기성), 이동음식1번지(회장 전원호), 설머리물회지구(회장 손휘준) 등 각각 50만원, 그 외에도 해양과학고, 등푸른막회지구, 영일만검은돌장어 등 여러 단체에서도 십시일반 기부에 동참했다.
손휘준 포항설머리물회지구 회장은 “축제 때 무더워 힘들긴 했지만 포항의 맛을 소개할 수 있고 이를 통해 포항의 백년대계인 인재 양성에도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어 기쁘고 보람을 느낀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포항의 맛&락 페스티벌’은 올해 6번째로 예전 축제처럼 영업 이익을 떠나 음식관련연구회와 위생관련단체가 참여하여 단순히 먹고, 마시기만 하는 축제에서 탈피해 명실상부 홍보의 장이 됐다.
또한, 풍부한 지역의 우수 식재료를 활용해 시민과 관광객이 포항의 맛을 통해 포항의 정을 느끼고 갈 수 있도록 지역 특성에 맞게 정갈하고 다양한 먹거리를 제공해 큰 호응을 얻었다.
포항시 관계자는 “포항의 맛을 통해 시민과 관광객들이 함께하는 축제로 성공한데 이어 축제 참가단체들이 축제에서 벌어들인 수익금 일부를 지역에 환원해 지역사랑과 지역 인재 사랑의 마음을 표현하는 사회적 기업에 버금가는 ‘사회적 축제’로 자리 잡아 가고 있는 듯하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