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이하림 상담사(왼쪽)와 신성만 교수 | ⓒ CBN뉴스 - 포항 | | [cbn뉴스=이재영 기자] 한동대학교 이하림 상담사와 신성만 교수가 지난 10일 한국상담학회에서 수여하는 학술 장려상을 받았다. 장려상을 받은 논문의 주제는 ‘대학생 학사 경고자를 위한 동기강화 인지행동 집단상담 프로그램 개발 및 효과 검증’이다.
해당 논문의 저자인 이하림 상담사는 한동대 상담심리사회복지학부와 일반대학원 출신으로 현재 한동대 상담센터에서 상담사로 근무하고 있다. 또한, 교신저자인 신성만 교수는 상담심리사회복지학부 소속 교수다.
이 논문은 대학생 학사경고자를 대상으로 동기 강화 상담과 인지행동치료를 접목한 집단상담프로그램을 개발해 프로그램의 효과성을 검증하는 내용이다. 두 저자는 유사실험설계를 통해 효과를 평가했으며 분석 결과, ‘동기 강화 인지행동 집단상담 프로그램’은 학사경고자의 자기 결정성 학업 동기 수준과 학업 생활 변화 준비도 수준, 시험불안에 대한 문제 중심적 대처 수준을 향상하는 데 유의미한 영향을 미쳤다는 연구 결과를 논문에 담았다.
이하림 상담사는 “프로그램 개발을 위해 학사경고 경험이 있는 졸업한 선배들을 전국으로 찾아다니며 인터뷰했는데, 현재 자신의 영역에서 뛰어난 성취와 보람을 느끼고 있는 경우가 매우 많았다.”라며 “선배들이 후배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들과 내용을 바탕으로 프로그램을 구성했고 이것이 도움이 되었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신성만 교수는 “학사경고를 받은 학생들의 동기를 강화하는 상담방법이 정립되어 있지 않았던 상황에서, 이 연구를 통해 효과적인 상담서비스 방안이 마련됐다. 전국의 대학 상담기관들로부터 이 접근방법에 대한 교육 요청이 들어오고 있다. 이하림 상담사가 열정을 가지고 연구하고 상담해 준 결과가 좋은 열매로 나타난 것 같아 지도교수로서도 대단히 보람 있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