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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2017년 물 관리 최우수 기관 선정

- 깨끗한 물 관리와 상·하수도 분야 발전에 기여한 공로 인정받아 -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7년 08월 31일
ⓒ CBN뉴스 - 포항
[cbn뉴스=이재영 기자] 포항시가 31일 울산MBC 컨벤션에서 열린 ‘2017년 하반기 물종합기술연찬회’에서 상. 하수도 분야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17년 물 관리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포항시는 상수도 분야에서 음악이 흐르는 감성 정수장 운영, 양질의 원수 확보를 위한 집수매거 교체, 장기·기계·기북 등 지방상수도 확충과 신규 산업단지에 대한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체계 구축, 경상북도 유일의 ‘먹는 물 수질검사기관’ 지정, 상수도 블록화 시스템 구축, 노후 상수관 교체를 통한 유수율 향상으로 공기업 경영 개선 등 현대적 수돗물 생산 공급체계를 확립하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는 점을 높이 평가 받았다.

하수도 분야에서는 빗물펌프장 신·증설 및 기존 빗물펌프장의 보수. 정비 등 도시침수 예방 사업을 통한 재난. 재해 위험시설 지정해소, 장량하수처리장 시설용량 증설, 포항하수처리장 처리효율 증대를 위한 생물반응조 개선 추진, 우.오수 분리를 위한 하수관로 정비사업의 지속 추진, 하수처리수 재이용시설의 안정적 운영을 통한 새로운 물산업의 육성, 부서간 협업을 통한 음식물폐수의 하수처리장 연계처리, 하수슬러지 에너지화사업 추진 등의 분야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물 관리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밖에도 포항시는 시민과 함께하는 정수장을 위해 물 홍보관을 확장, 수도 관련 역사자료를 전시하고 물 관련 체험시설 등을 설치해 물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있다.

또한 정수 장 견학을 통해 시민들에게 수돗물 공급 실태와 안전한 정수 처리과정을 투명하게 알림으로써 수돗물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는 한편 자라나는 어린 세대에게 물 절약 정신을 함양시키고 있다.

특히 하수처리수 재이용시설은 하수처리장에서 형산강으로 버려지던 방류수를 재처리해 하루 10만㎥의 공업용수를 생산, 철강공단에 공급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2016년 물재이용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어 국회 환경노동위원장 기관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포항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맑고 깨끗한 수돗물의 안정적 공급체계 구축과 원활한 농어촌 생활용수 공급 및 산업단지 용수공급, 하수처리수 재이용시설을 통한 물산업 활성화 등 지역의 상하수도 행정발전을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물 관리 최우수기관’은 워터저널, 국회환경포럼, 한국환경학술단체연합회, 한국환경산업기술원, 한국수도경영연구소, 글로벌물산업정보센터 등이 공동으로 물산업 발전과 맑은물 공급에 앞장서 온 지자체를 선정해 2005년부터 매년 상·하반기로 나눠 시상하고 있다.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7년 08월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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