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내년도 도비 확보 `총력전`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7년 09월 04일
| | | ⓒ CBN뉴스 - 포항 | | [cbn뉴스=이재영 기자] 포항시가 2018년도 국·도비 확보를 위해 총력전을 펼치는 가운데, 경상북도의 예산편성 시기에 맞춰 내년도 도비 확보에 발 벗고 나섰다.
포항시는 지난 1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2018년 도비 확보 대책 보고회’를 갖고 청년창업 지원 등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포항 지식산업센터 건립’을 비롯해 영일만항 친수시설 정비를 통한 해양 도시로서 새로운 관광지 조성을 위한 ‘영일만항 북방파제 친수시설 정비사업’ 등 48개 신규 사업과 ‘포항 영일만항 컨테이너 화물 유치 지원사업’ 등 52개 계속사업을 포함해 총 100건, 500억원을 내년도 도비 확보를 위한 건의대상 사업으로 선정했다.
이번 보고회는 일자리 창출과 복지정책 확대로 인한 지방비의 부담이 크게 늘고, 재정위기의 장기화와 내수 회복이 불안 조짐 등으로 인한 세입의 불 확신이 커지면서 내년도 재정운용 여건이 밝지 않은 가운데, 지역현안 추진을 위해는 어느 때보다 도비 확보가 절실하다는 판단에 따라 마련됐다.
이에 따라 포항시는 일자리 창출과 서민생활 안정을 통한 지역경기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죽도시장 노후시설 보수공사를 비롯한 5개 전통시장 시설의 현대화 사업과 기업유치 지원 등 도비 24억원의 지원을 요청하기로 했다.
또한, 자연친화적 도시공간 조성을 위한 ‘포항 그린웨이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인덕산 자연마당 조성사업’과 ‘장성 근린공원 재정비 사업’을 비롯한 19건의 사업에 56억원과 ‘포항 해병대문화축제’와 ‘제21회 호미곶한민족해맞이축전’ 등 지역 관광자원 활성화 사업 10건에 12억원을 도비로 지원해 줄 것을 건의하기로 했다. 이밖에도 지역의 균형발전과 성장촉진을 위한 ‘동해 도시계획도로 확장’과 ‘창포동~흥해 성곡 간 도로 개설’ 등 지역 현안도로 사업 15건에 120억원, 기업 유치를 위한 정주여건 개선사업인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 조성사업’ 등에 55억원, 지역 내 신성장 산업육성을 위한 R&D사업에 50억원의 도비 지원도 함께 요청하기로 했다.
포항시 관계자는 “도비확보는 사업의 타당성과 함께 지역출신 도의원과 경북도가 함께하는 공조와 소통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경북도의 예산심의 일정과 연계한 도 소관부서 방문을 통해 사업의 시급성을 설명하는 등 부서별로 적극적인 대응을 통해 많은 도비가 확보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 입력 : 2017년 09월 0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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