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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북한 도발에 따른 민방위 공공용 대피시설 긴급 점검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7년 09월 18일
ⓒ CBN뉴스 - 포항
[cbn뉴스=이재영 기자] 포항시는 최근 북한의 잇따른 미사일 도발과 6차 핵실험으로 남·북간의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 4일부터 15일까지 관내 120개소 민방위 공공용 대피시설에 대해 시청직원 4개반 8명, 해당 읍·동 직원 등 점검반을 편성해 긴급 점검을 실시했다.

점검결과 24시간 개방이 어려운 2개소에 대해 민방위 대피시설 지정 해제를 하고 특히, 민방위 사태 발생 시 주민의 신속한 대피를 돕는 안내 표지판부착 여부에 중점적으로 점검해 49개소의 미부착, 노후된 안내 표지판을 정비했다.

또한, 대부분의 지정 대피시설이 아파트 지하주차장인 만큼 아파트 단지 입구에 대피소 지정 안내 간판 및 단지 내 지하주차장으로 유도하는 유도선 안내 표지판을 입주민 의견 수렴 후 점진적으로 설치해 나가기로 했다.

우리지역의 대피소 위치는 행정안전부 홈페이지와 스마트폰의 안전디딤돌 어플리케이션에서 위치동의를 할 경우 본인의 위치에서 가장 가까운 대피소를 쉽게 알 수 있다.

포항시 관계자는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상황을 가정해 앞으로 대피시설 뿐 아니라 민방위 경보시설 등의 지속적인 점검을 실시하고, 어떤 위기상황이 발생해도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최우선으로 지켜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7년 09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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