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n뉴스=이재영 기자] 포항시는 우리고유의 명절 추석을 맞아 지난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형산강 살리기 수중정화 활동을 전개하여 20톤의 쓰레기를 수거했다.
이번 정화활동은 포항시가 후원하고 한국재난구조단 경북지사 포항지회(지회장 김기하)주관으로 형산강을 2개구간으로 나눠 수중 잠수부 등 100여명이 제트보트, 스킨스쿠버 장비 등의 장비를 이용해 3일간 실시했다.
연일대교와 섬안큰다리 사이 1구간은 수중 정화활동을 중점적으로 실시하여 태풍 등으로 상류에서 떠밀려온 수중 쓰레기 5톤을 수거하고 철교 및 섬안큰다리 교각에 걸린 쓰레기도 말끔히 청소했다. 일반인의 접근이 어려운 포스코앞 형산강변의 2구간에서 수거한 10톤 트럭 분량의 쓰레기는 보트를 이용하여 모두 수거했다.
포항시 관계자는 “형산강은 포항시민의 젖줄이며 식수원인 만큼 상류지역 주민들에게 수질환경 개선 필요성을 인식시키는 것이 중요하다”며 “자연정화활동에 시민의 자율적 참여와 관심을 높이기 위해 한국재난구조단, 형산강 지킴이 등 민간환경단체 등을 활용 환경정화 활동과 환경보호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