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읍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마을 구석구석 온기 충전

- 이웃돕기 아이디어사업 및 지역자원 발굴에 힘써 -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

입력 : 2017년 10월 0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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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항시 읍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마을 구석구석 온기 충전중!(구룡포 협의체 위문사진)

[cbn뉴스=이재영 기자] 포항시 읍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다양한 활동을 통해 지역의 소외계층 돌보기에 힘쓰고 있다.

읍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사회보장급여법 및 포항시 조례에 의해 2016년 2월, 29개 읍면동 490여명의 위원들로 구성돼 현재 590여명이 위원들이 복지사각지대 발굴․지원, 자원발굴․연계, 마을별 특화사업 추진 등 어려운 이웃을 찾아서 돕는 다양한 활동들을 해오고 있다.

현재 포항시는 읍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는 맞춤형복지팀이 우선적으로 설치된 읍면동부터 각급기관․단체 등과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후원협약을 지속적으로 체결하고 있으며, 다양한 마을복지사업을 실시해오고 있다.

△중앙동의 ‘가가孝孝 마을돌보미’ △우창동의 ‘나눔냉장고’ △장량동의 ‘재활용 분리수거 모범거리 조성사업’ △흥해읍의 ‘폐지 줍는 어르신 전수조사’ △해도동의 ‘취약계층 무료이사’ △오천읍의 ‘나눔천사기부’ △상대동의 ‘초등학생 해상크루즈 체험행사’ △연일읍의 ‘복지사각지대 발굴 협약(파출소)’ △동해면의 ‘지역아동센터 위문’ △용흥동의 ‘저소득학생 장학금지원’ △송도동의 ‘홀몸노인 소화기 및 화재감지기 지원’ △두호동의 ‘취약계층 청소년 해양스포츠 체험’ 행사 등은 읍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중심으로 추진된 지역특성에 맞는 다양한 마을복지사업의 대표사례이다.

이러한 사업 추진을 위해 읍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는 필요시 타 지역의 운영현황을 경험하고 우수한 사례를 배우기 위해 ‘선진지 벤치마킹’을 실시해 왔으며, 현재까지 20여개 읍면동이 광주광역시, 울산광역시, 강원도 동해시, 충남 아산시, 경남 통영시 등 2016년도 우수지역을 다녀오기도 했다.

읍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연합회는 읍면동 간의 운영사례 공유와 위원 간 단합을 위해 읍면동 위원장단 정례회의를 매월 개최하고 하반기 워크숍 행사에 많은 위원들이 참석해 역량강화는 물론, 특화된 마을단위사업 등을 구상할 계획이다.

또한 유례없이 길었던 지난 추석연휴에도 명절이 더 쓸쓸하고 외로운 무의탁독거노인, 가족관계 단절가구 등 소외된 어려운 가정을 찾아 명절 음식을 나누며 이웃 돌보기 활동도 펼쳤다.

장숙경 주민복지과장은 “600명에 이르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이 직접 나서서 뭉치면 복지사각지대는 반드시 없어진다”면서, “마을별 특성에 맞는 복지사업이나 협약을 통해서 이웃이 이웃을 돕는 취약계층 보호체계를 갖출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

입력 : 2017년 10월 09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