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CBN뉴스 - 포항 | | [cbn뉴스=이재영 기자] 포항시가 생산되는 친환경농산물에 대한 안전성과 우수성을 시민들에게 홍보하는 '제12회 포항시 친환경농산물 품평회 및 홍보․직판행사'가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포항시청 앞 광장에서 열렸다.
2일 열린 품평회에서는 올 한해 땀과 정성으로 재배한 우수 친환경농산물 140여점이 출품되어 우수한 품질 경쟁을 펼쳤으며, 심사결과 대상은 북구 기계면에서 무농약 쌀을 출품한 기계․기북 친환경 쌀작목반이 차지했고, 금상에는 무농약 사과를 출품한 죽장면 박규원씨가 차지했다. 그 외 은상 7명, 동상 1명, 장려상 1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2일부터 4일까지 3일간 시청 앞 광장에서 개최된 홍보․직판행사에서는 3만여명의 시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쌀·과일뿐만 아니라 포항 특산품인 부추와 시금치, 쌈채소, 잡곡, 고추 등 우리지역에서 생산되는 다양한 친환경농산물 판매장터가 개설되어 시민들의 관심을 모았다.
친환경농산물 품평회를 통해 시상을 받은 우수농산물도 전시됐으며, 곤충 생태관, 야생화관, 시골풍경 조형물 등 다양한 볼거리와 친환경농산물 시식, ‘영일만 친구’ 쌀 막걸리 코너, 곤충음식 시식 코너, 각종 공연, 민속놀이 한마당, 전통 탈곡 체험, 친환경농산물 즉석 경매 등 다채로운 행사도 마련돼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무엇보다도 포항시에서 생산된 다양하고 품질 좋은 친환경인증 농산물이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되어 약 8천여만원의 판매고를 올리는 등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포항시 관계자는 “세계적 철강산업도시로 알려진 포항의 또 다른 매력은 동해안 청정지역에서 생산되는 친환경농산물”이라며, “포항이 친환경농산물 인증면적이 경북도내 3위를 차지하는 친환경농업도시라는 점을 이번 행사를 통하여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