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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제8회 구룡포 말 목장성 달빛산행축제 성황 이뤄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7년 11월 06일
ⓒ CBN뉴스 - 포항
[cbn뉴스=이재영 기자] 지난 4일 구룡포읍 개발자문위원회(위원장 연규식)가 주최한 제8회 구룡포 말 목장성 달빛산행축제가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1,000여명의 관광객이 함께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쳤다.

행사는 구룡포 초등학교에서 개회사, 축사, 환영사에 이어 간단한 스트레칭과 산행안내 설명으로 진행됐고, 초등학교에서 봉수대까지 왕복 2시간 30여분의 산행과 봉수대에서 관광객을 위한 공연으로 진행됏다.

축제 참가자들은 산행 중간 중간 아름다운 가을풍경 속에서 오카리나 앙상블 연주를 감상했으며, 봉수대 정상에서는 전 참가자들에게 어묵바와 어묵탕 그리고 기념품을 무상으로 지급했고 참가자 600여명은 추첨을 통해 손금1돈 등 푸짐한 각종 행운물품을 받는 기쁨도 누렸다.

이어진 축하공연에서는 울림난타와 초청가수 공연으로 뜨거운 축제분위기를 한껏 만끽할 수 있었으며, 하산길에는 이글스예술단과 7080통기타 연주가 달빛과 어우러진 환상적인 선율을 이뤄 참가자들은 가을 달빛산행의 참 맛을 만끽할 수 있었다.

달빛산행축제를 주최한 구룡포읍 개발자문위원회 연규식 위원장은 “지역민들만의 힘으로 만들어 가고 있는 달빛산행 축제를 통해 구룡포에 대해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고 전국에서도 손꼽히는 풍경을 자랑하는 말목장성에서 전국 각지의 관광객들에게 좋은 휴식시간을 만들어 줄 수 있어 자긍심을 가진다”며 “축제 개최에 힘을 모아주신 개발자문위원회와 지역 자생단체, 지역상가와 도움을 주신 지역민 모든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올해로 8회째를 맞는 구룡포 말목장성 달빛산행축제는 조선시대 최대 국영목장이었던 말 목장성과 그 곳에서 자란 조선 최고 군마에 관한 역사적 흔적 속에서 포항에서 가장 전망이 좋은 곳으로 손꼽히는 구룡포 봉수대를 오르는 산행축제로 말 목장성터를 따라 봉수대까지 이어지는 돌담길을 따라 쏟아지는 달빛과 함께 오징어잡이 집어등의 화려한 불빛이 수놓은 풍경까지 감상하며 가을산행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구룡포의 대표적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한편 이날 축제를 기념하고 포항과 구룡포 말목장성을 전국적으로 알리기 위해 행사 당일 촬영한 다양한 풍경, 문화행사, 정상배경, 볼거리를 주제로 사진 공모전을 마련했다. 1인당 2점이내 미발표 자유작으로 11″×14″컬러사진을 구룡포읍사무소 총무팀으로 오는 10일 오후 5시까지 제출하면 되며 작품심사 발표는 20일 구룡포읍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다.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7년 11월 0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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