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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대 `티와이스팀` LG글로벌챌린저 최우수상 수상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7년 12월 06일
↑↑ 구본준 LG 부회장(왼쪽)이 황기근(한동대 4학년)학생에게 입사 자격증을 전달하고 있다(사진제공= L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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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N뉴스=이재영 기자] 한동대학교(총장 장순흥) 재학생들이 지난달 2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열린 ‘LG글로벌 챌린저’ 시상식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생명과학부 4학년 김휘, 이소정, 황기근 학생과 콘텐츠융합디자인학부 4학년 김정민 학생으로 구성된 ‘티와이스’ 팀은 상금 300만 원과 팀원 전원이 LG 입사 자격 또는 인턴 자격을 부여받았으며 LG전자 제품도 부상으로 받았다.

이 팀은 면역세포가 환자 자신의 몸을 공격하는 질환인 자가면역질환을 호소하는 환자들의 수가 증가하고 있는 시점에도 해당 환자들에 대한 치료는 각종 심혈관계질환과 감염증, 신부전 및 악성종양을 유발하는 면역억제제의 장기간 복용에 그치고 있다는 것에 문제 의식을 느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킹스 컬리지 런던(King's College London, 영국), Txcell(프랑스), 녹십자 랩셀 세포치료 연구소를 비롯한 국내·외 다양한 기관들의 탐방을 통해 근본적인 치료법인 조절 T세포와 유전자 가위인 크리스퍼를 활용해 모든 환자에게 적용 가능한 면역세포 치료제 개발의 가능성을 알아보았다.

팀장을 맡은 김휘 학생은 “생명과학부 전공 공부를 하면서 생겼던 질문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해 이 프로젝트를 시작하게 되었는데 좋은 결과로 마무리된 것 같아 정말 기쁩니다. 부족한 팀장을 만나 고생했던 팀원들, 그동안 지도해주신 많은 교수님께 정말 감사드리며 무엇보다 지혜 주시고 인도하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립니다.”라고 말했다.

지도교수로 참여한 생명과학부 황철원 교수는 “학생들의 창의력과 문제해결 능력을 배양하는 학부 개설과목인 개별연구를 통해 얻은 결과를 바탕으로 수상하게 되어 지도교수로서 학생들의 노력과 성과를 높이 평가하고 기쁘게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한동대의 특징인 과제 중심 수업을 활성화하여 학생들의 노력이 배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한편, 한동대 학생팀이 지난 2013년부터 3년 동안 연속으로 대상을 차지했던 ‘LG글로벌챌린저’는 대학(원)생들이 세계 최고 수준의 현장을 직접 체험할 기회를 제공하는 대학생 해외탐방 프로그램이다. LG는 지난 6월 선발된 35개 팀 140명의 대학(원)생들이 여름방학 동안 2주에 걸쳐 세계 18개 국가를 탐방한 후 제출한 탐방보고서 및 프레젠테이션 심사를 통해 수상팀을 선정했다.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7년 12월 0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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