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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꿈의 오케스트라 포항 정기연주회`개최

- 지진으로 인해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시민들을 위한 위로연주회 -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7년 12월 06일
ⓒ CBN뉴스 - 포항
[CBN뉴스=이재영 기자] 재단법인 포항문화재단은 오는 8일 오후 7시 30분 포항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꿈의 오케스트라 포항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주관하는 꿈의 오케스트라는 베네수엘라 ‘엘 시스테마(El Sistema)’와 업무협약을 맺은 한국형 엘 시스테마 사업이다.

이 사업은 일반아동과 사회취약계층의 아동이 함께 어울려 음악합주를 통해 상호학습과 협력, 사회성 등 다면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여 미래 사회를 이끌어나갈 구성원으로 키우는데 목적이 있다.

올해로 5년째를 맞은 꿈의 오케스트라 포항은 현재 60여명의 초등학생 및 중학생 단원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그간 갈고 닦은 실력을 학부모는 물론이고 지역사회에 선보이는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특히 이번 연주회에는 꿈의 오케스트라 단원들이 지진 및 여진으로 힘든 시기를 겪고 점차 안정을 찾아가고 있는 시민들의 마음을 위로하고 “다시, 함께”라는 제목처럼 포항시민 모두가 다시 함께 힘내자는 응원을 위해 연주를 하는 만큼 더욱 의미가 있는 연주회가 될 것이다.

연주곡은 우리에게 익숙한 곡인‘윌리엄텔서곡, Time to say goodbye 등 클래식 및 OST 곡들 중에서도 힘든시기를 이겨내자는 응원곡으로 좋은곡들로 구성하였다.

지휘를 맡은 최광훈 음악감독은“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는 학생들을 보면서 음악이 가진 힘을 새삼 느끼게 되었고, 그 음악이 지진과 여진으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포항시민들 많은 위로와 힘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좌석은 공연당일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배부 할 예정이며, 공연관람문화 정착을 위해 지정좌석제이고 특이한 점은 관람료가 전석 무료이지만, 자율적으로 생필품을 가져가면 지진구호 물품에 기부도 하고 연주도 하는 뜻 깊은 시간을 만들 예정이다.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7년 12월 0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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