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대 총동문회, 모교의 지진피해 복구 성금 3억 5천만 원 전달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7년 12월 15일
| | | ↑↑ 장순흥 한동대 총장(왼쪽)과 최유강 총동문회 회장 | ⓒ CBN뉴스 - 포항 | | [CBN뉴스=이재영 기자] 한동대학교 총동문회(회장 최유강)는 지난 8일 지진 피해를 본 한동대 시설물 복구를 위한 성금으로 3억 5천만 원을 교내 효암채플에서 장순흥 한동대 총장에게 전달했다.
최유강 회장은 “이번 총동문회 특별 모금은 여러 동문의 관심과 요청으로 시작되었다. 지진 다음 날, 총동문회에서 학교시설 복구를 위한 공식모금을 시작하였고 현재까지 약 3억 8천여만 원이 모였다. 개교 이래로 단 한 번도 재정적으로 풍족한 적 없었지만, 그 이상의 것을 배운 한동대학교 졸업생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참여해 준 결과이다. 또한, 총동문회는 학교뿐만 아니라 포항시와 선린애육원에 모금액 일부를 전달함으로써 지역 사회 회복에도 동참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학교에서는 이번 모금액으로 첫째는 학교 시설을 안전하게 재정비하고, 둘째로는 지진으로 인해 심적으로 힘들어하는 구성원들이 안정을 되찾을 수 있게 지원해주길 바란다. 느헤미야홀은 학내 구성원들의 일상의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공간이기에, 느헤미야홀의 재건이 학교의 대내외적인 회복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리라 생각한다. 그 무엇보다 학생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고 애써 주시는 모든 교직원, 협력업체 관계자분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학교의 회복을 위해 총동문회도 끝까지 함께 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장순흥 총장은 “동문의 큰 사랑에 정말 놀랍고, 감사를 드린다. 우리 동문이 얼마나 모교를 사랑하는지, 또 얼마나 성장했는지 이번 기회에 다시 한번 깨닫게 되었다. 여러 차례 학교에 방문해서 교수님들과 직원들, 재학생들을 격려해 주셔서 큰 힘이 되었다. 동문의 기대에 따라 더욱 견고한 대학으로 다시 세워 가겠다.”라고 말했다.
한동대 총동문회의 성금 모금에 지난달 16일부터 12월 7일까지 국내·외 동문 등 2,365명이 참여했다. |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 입력 : 2017년 12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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