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N뉴스=이재영 기자] 역대 최다 인원이 찾은 “제20회 호미곶한민족해맞이축전”이 지난 12월 31일부터 1월 1일까지 호미곶 해맞이 광장에서 포항시민과 관광객이 참여한 가운데 화려하게 펼쳐졌다.
올해는 안전한 도시를 꿈꾸는 포항의 안전관리 운영과 포항의 예술가들과 함께한 프로그램 구성 등의 호평을 받았으며. 특히 지난 지진으로 포항에 보내준 전 국민에게 감사의 모습을 보여주는 감사와 희망의 대형 통천 이벤트와 2만명 복떡국 나눔 등이 큰 눈길을 끌었다.
특히 감사와 희망의 대형통천 퍼포먼스는 지난 포항지진에 대한민국 온 국민이 보내준 성원에 감사의 마음과 지진 이후 포항의 전 분야의 하나된 마음을 표현한 “감사합니다 대한민국 힘내자 포항”라는 문구의 가로 20m, 세로 18m의 대형통천이 펼쳐지자 축제장을 찾은 많은 관광객과 포항시민에게 큰 감동을 전달하였다.
포항문화재단과 포항시청의 공무원 100여명이 참여한 이번 퍼포먼스를 위해 지난달부터 문구 선정부터 현장 현수막 운영과 안전관리까지 전 분야를 직접 진행하며 그 의미를 더했다.
아울러, 포항시민의 정과 감사의 마음이 담긴 2만 명의 복떡국 나눔을 위해 포항 새마을회의 자원봉사자 180여명이 밤새도록 정성스럽게 떡국을 준비했다. 포항시민의 감사와 정이 가득 담긴 떡국 한 그릇은 일출을 기다리던 관광객들의 추운 몸과 마음을 녹여 주었으며 현장의 따듯한 온기로 해맞이의 기쁨을 더욱 배가 시켰다.
포항문화재단 관계자는 “호미곶을 찾아준 전 국민과 포항시민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포항시민을 응원하고 전 국민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반영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