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CBN뉴스 - 포항 | | [CBN뉴스=이재영 기자] 포항시는 논에 벼대신 다른 소득작물의 재배로 최근 심각한 쌀 과잉문제 해소하고 타작물 식량 자급률을 높일 수 있는 '논타작물 재배지원사업'을 적극 추진한다.
올해 포항시의 논타작물재배 목표면적은 441ha로 전년도 벼 재배면적의 6%에 해당한다. 시는 참여 유도를 위해 지난 22일에는 읍면 산업담당 및 담당자 회의를 개최해 지침을 시달하고 앞서 읍면별 순회 농업인실용교육 시에 안내했으며, 쌀전업농총회, 조사료 생산농가회의 등 각종 회의시에 적극 홍보하기로 했다.
사업신청 기간은 1월 22일부터 2월 28일까지이며, 타작물 재배 대상지는 2017년 쌀변동직불금을 지급받은 농지로 올해 벼 이외의 작물을 재배할 의향이 있는 농지이며 신청면적은 농가당 최소 0.1ha이상 되어야 한다.
신청 작물은 생산량에 따라 가격 편차가 심하여 수급관리가 필요한 배추. 무, 고추, 대파, 인삼을 제외한 1년생 및 다년생 작물이면 되며, 농지소재지 각 읍면사무소에 신청하면 된다.
타작물을 재배하는 농가에는 지원금이 주어지며 조사료를 재배할 경우 1ha당 400만원, 일반. 풋거름작물 340만원, 두류는 280만원을 받을 수 있다. 이 단가는 벼재배 대비 소득수준과 영농편이성 등을 고려해서 결정된 금액이다.
포항시 관계자는 “이 사업은 정부정책인 만큼 타작물재배 전환을 적극 추진하여 쌀시장의 안정화를 기하고 벼 재배농업인의 소득을 안정시키는데 크게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