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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겨울 가뭄대비 1차 수계변경 실시

- 오천·동해·장기 지역, 유강수계로 변경하는 비상급수대책 추진 -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8년 02월 05일
ⓒ CBN뉴스 - 포항
[CBN뉴스=이재영 기자] 포항시가 오천읍 구정리에서 용덕리 서문사거리까지 지역의 용수공급을 갈평정수장에서 유강정수장으로 변경하는 1차 수계변경을 실시한다. 이에 따라 6일부터 용수가 유강정수장으로부터 공급된다.

이는 차질 없이 오천읍 고지대의 출수불량 지역의 수돗물 공급을 하고 오천, 동해, 장기, 청림지역에 원활히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한 비상급수대책이다.

포항시는 지속되는 겨울가뭄으로 오천읍, 동해면, 장기면 지역 수돗물 공급 수원인 진전지 저수량이 부족해짐에 따라 지난해 12월 중순부터 진전지 상류에 설치되어 있는 비상급수관정 6공을 가동해 일일 2천톤의 원수를 취수하고 보조 수원인 오어지에서 일일 1만3,000톤을 취수해 공급해 왔다.

하지만 최근 1개월 이상 지속되는 겨울가뭄으로 진전지 저수율이 39%까지 떨어지고, 오어지의 경우 저수율이 50% 이하로 내려가면 농번기 농업용수 공급에 차질이 생길 수 있어 수계변경을 하게 됐다.

포항시 관계자는 “시민 모두가 양치컵 사용하기, 설거지통 사용쓰기, 샤워시간 줄이기, 빨래 모아서 세탁하기, 변기에 물 채운 PT 넣기 등 적극적인 물 절약 실천에 동참해 겨울 가뭄을 극복해 나갈 수 있도록 힘을 모아줄 것”을 당부했다.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8년 02월 0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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