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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흥해지역 도시재생 뉴딜사업 주민설명회 개최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8년 02월 11일
ⓒ CBN뉴스 - 포항
[CBN뉴스=이재영 기자] 포항시는 지난 8일 흥해종합문화복지센터에서 주민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1. 15 지진 피해를 복구하고 흥해 지역을 새롭게 재탄생할 수 있는 기회가 될 도시재생 뉴딜사업 주민설명회를 가졌다.

이번 설명회는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방향을 설명하고, 도시재생 현장지원센터 운영계획 및 주민협의체 활동 등에 대해 주민들과 의견을 교환하고 소통의 시간을 갖고자 마련됐다.

주민 설명은 이날 사업 총괄코디네이터로 위촉된 문장원 박사(한양대 겸임교수)가 진행했으며,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방향 △재개발․재건축사업 및 소규모주택 정비사업의 절차 △포항시의 사업추진 의지와 지원 등을 소개했다.

특히 사업 성공을 위해 △주민의 의지와 역량(주민협의체 구성) △지역사회의 관심과 참여(상생협약) △지자체의 지속적인 추진의지(도시재생지원센터)를 강조하고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포항시는 지난 11월말 문재인 대통령 방문 당시 11. 15 지진으로 피해지역이 광범위해 급속한 공동화 현상이 우려되는 흥해 지역에 대해 포괄적인 사업을 할 수 있는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건의했다.

이에 대통령은 지진으로 인해 재건축 등이 필요한 건물에 대해서는 도시재생사업 등과 연계한 지원 방안을 적극 검토하라고 지시했으며, 12월초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 도시재생사업을 특별재난지역에 적용토록 결정했다.

현재 국토교통부, 포항시,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흥해 특별재생지역 사업계획 수립 용역을 착수한 상황으로 5월까지 마무리하고, 6월 특별재생지역 지정 절차를 거쳐 7월부터는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뉴딜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주민역량 강화와 현장 거점 공간 역할을 할 도시재생 현장지원센터가 13일 흥해읍사무소에 문을 열 예정이다.

포항시는 지진피해가 심한 아파트 및 주변지역에 대해 재개발․재건축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절차 간소화 등 적극 지원할 계획이며, 미분양 발생 시 분양주택의 일정 비율을 매입하여 공공임대주택으로 활용하는 등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할 방침이다.

포항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주민 설명회 ․ 공청회 등을 수시로 개최해 적극적으로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겠다”며 “흥해가 지진을 극복하고 도시재생의 모범사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8년 02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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