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불빛축제(금상 황영조) | ⓒ CBN 뉴스 | | [이재영 기자]= ‘포항의 자랑’ 포항국제불빛축제가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2014년 문화관광 우수축제’로 선정됐다.
문화체육관광부는 17일, 축제현장 평가와 전문가 심사를 통해 대표축제를 포함한 42개 축제를 2014년도 문화관광축제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포항국제불빛축제는 춘천마임축제 등과 함께 10개의 우수축제에 뽑혔다.
| | | ↑↑ 불빛축제(은상 김종석 우리들의꿈) | ⓒ CBN 뉴스 | | 이에 따라 포항국제불빛축제는 국비(관광진흥기금)와 도비 등 각 1억3천만원의 예산을 추가로 지원받아 축제에 내실을 기하고, 한국관광공사를 통해 해외 홍보와 축제 마케팅 등을 지원받게 됨에 따라 지역경제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2004년 포항시와 포스코가 포항시민의 화합을 목적으로 시작한 포항국제불빛축제는 국내 유일의 여름 피서철 연화축제로 포항을 상징하는 ‘불’과 ‘빛’을 테마로 해 올해로 10회째 축제를 개최했다.
포항국제불빛축제는 특히 2011년부터 3년간 연속으로 문화체육관광부 선정 유망축제로 지정받은데 이어, 이번에 우수축제로 선정됨에 따라 명실상부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여름축제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 | | ↑↑ 불빛축제(동상홍범식 영일대탄생불꽃쑈) | ⓒ CBN 뉴스 | | 문화관광체육부는 포항국제불빛축제가 대한민국 우수축제로 선정된 데는 포항시가 민간기구인 포항시축제위원회를 구성, 각종 번거로운 의전절차를 간소화하는 대신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직접 참여하는 체험 프로그램을 크게 강화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또 올해 10회째 포항국제불빛축제는 형산강체육공원과 영일대해수욕장을 무대로 국제불꽃경연대회와 불빛퍼레이드를 비롯해 Daily뮤직불꽃쇼와 국내 최초의 해상누각 영일대를 무대로 한 미디어파사드 연출 및 타워불꽃쇼, 포항바다국제공연예술제와 연계한 거리공연 운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 구성을 통해 관광객이 직접 참여하는 체류형 축제로 치러져 축제기간 열흘 동안 총 188만명의 관광객이 찾아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박승호 포항시장은 “불빛축제가 마침내 대한민국 우수축제로 선정돼 축제의 대외적인 위상이 높아진 것은 물론 국내외 관광객 유치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그 동안 축제에 도움을 준 포스코를 비롯 시의회, 경찰과 소방서, 자원봉사자 그리고 무엇보다 축제기간 불편을 감수하고 친절하게 관광객을 맞아 준 시민 여러분이 있었기 때문에 오늘의 영광이 있는 만큼 축제를 더욱 체계적으로 보완해, 지역경제에 기여하는 알찬 축제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축제를 주관한 이정옥 포항시축제위원장도 “축제를 통해 문화관광도시 포항의 이미지를 적극 홍보하고 내년에는 포항시와 머리를 맞대 우수축제다운 알찬 축제를 위해 개선방향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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