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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영일만항 화물유치 유공기업 인센티브 시상식 개최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8년 04월 06일
ⓒ CBN뉴스 - 포항
[CBN뉴스=이재영 기자] 포항시는 5일 포항시청 회의실에서 2017년 하반기 포항 영일만항 물동량유치 유공기업 인센티브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최웅 포항시 부시장을 비롯하여 경상북도, 포항영일신항만㈜, 포항영일만항 경쟁력강화사업 심의위원과 ㈜삼원강재 이동현 이사, ㈜동방 최귀철 포항지사장, ㈜엘리온종합물류 김도형 대표, 한국남동발전㈜, ㈜포스코대우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지난달 개최된 2018년 제1차 영일만항 경쟁력강화사업 심의위원회에서 의결한 2017년 하반기 영일만항 이용 인센티브 59개사 9억8천3백만 원에 대하여 전년 대비 순증물동량이 많고 영일만항 활성화에 기여도가 높은 순으로 한국남동발전㈜, 대화아이앤씨㈜, ㈜포스코대우, 대구농산㈜, ㈜엘리온종합물류 5개사를 선정하고 인센티브 증서와 감사패를 수여했다. 이번에 처음으로 신설된 국제물류주선화물 볼륨인센티브 부분에서는 ㈜엘리온종합물류의 김도형 대표가 수상했다.

포항시와 경상북도는 이번 2017년 하반기 인센티브부터 지난해 개정된 조례에 따라 소형화주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여 이용장려금 1TEU당 3.5~4만 원을 지급하였고, 우드펠릿 화물에 대해서는 1TEU당 5천 원의 특정화물 유치 인센티브를 추가로 지원했다.

또한, 영일만항을 이용하기 위해 노력한 포워더에게도 신설된 국제물류주선화물 볼륨인센티브를 1TEU당 1만 원을 지원했다. 기존에는 포항 영일만항을 이용하는 선사, 화주, 물류주선업자에게 3종류의 인센티브(항로연장지원금, 특화항로 운항손실금, 이용장려금)만 지원됐다.

한편, 2017년 영일만항의 물동량은 베트남․태국항로 개설과 지속적 신규화물 유치, 부산항 이용 물동량의 전환 노력 등으로 철강재(7,000TEU), 우드펠릿(6,000TEU)의 화물이 늘어나 전년도 보다 14% 증가한 103,659TEU의 컨테이너 화물을 처리했다. 올해 3월까지의 물동량도 28,436TEU로 21,727TEU를 기록한 전년 동기 대비 30.9% 늘어나 작년부터 시작된 물동량 증가세를 계속 이어가고 있다. 현재 추세대로 라면 올해 영일만항의 물동량 목표인 125,500TEU를 무난히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최웅 포항시 부시장은 “영일만항이 북방물류와 환동해 무역 거점항만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항만 배후단지 조성, 항만 인입철도와 국제여객부두 건설, 국제물류창고 준공 등 다양한 인프라 구축과 함께 적극적인 물동량 유치노력으로 항만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8년 04월 0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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